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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4㎜ 폭우, 신의주에 넉달치 비 하루에 내렸다

SBS Biz 송태희
입력2026.08.24 17:59
수정2026.08.24 18:35

 
[ 2024년 7월 수해 당시 신의주시 침수 지역을 시찰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사진=연합뉴스)]

1년 평균 강수량잉 1천㎜ 정도인 북한 신의주시에 24일 단 14시간 만에 333.9㎜의 폭우가 쏟아졌다고 북한 조선중앙방송이 보도했습니다. 신의주는 지난 2004년 심각한 수혜를 입은 바 있습니다. 

방송은 이날 자정부터 14시 사이 이같은 강수량이 기록됐다면서 "신의주시에 폭우, 많은 비 특급경보"라고 전했습니다 .

특히 이날 밤까지 시간당 30∼50㎜의 폭우를 동반한 50∼80㎜의 비가 더 내릴 전망이라고 방송은 전했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1991∼2020년 관측값을 기준으로 한 신의주시의 연평균 강수량은 1천20.9㎜ 정도입니다. 

 연평균 강수량의 30%가 넘는 비가 하루 안에 집중적으로 쏟아지면서 주변 지역에서 대규모 비 피해 발생이 우려됩니다. 
 
신의주 외에도 전날 오전 5시 이후 이날 14시까지 구성(368㎜), 천마(343.8㎜), 태천(335.1㎜), 영변(323.5㎜), 위화도(313.3㎜) 등에도 거센 비가 쏟아졌다고 방송은 전했습니다. 

신의주는 2024년 여름에도 심각한 수해를 입었습니다. 당시 북한 매체들도 주민 5천여명이 고립되고, 주택 4천100여채가 침수됐다며 대규모 피해 발생 사실을 공개했습니다.

당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정치국 비상확대회의에서 "용납할 수 없는 인명피해까지 발생"했다고 질타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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