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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만원으로 1시간 촬영하면 영화 주인공 변모"…AI가 바꾼 中 영화세트장

SBS Biz 김종윤
입력2026.08.24 17:38
수정2026.08.24 17:48

["6만원이면 나도 주인공"…AI에 일감 준 中영화세트장의 변신 (중국신문망 캡처=연합뉴스)]

인공지능(AI)이 확산되면서 영화·드라마 제작 방식이 급변하고 촬영 수요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중국의 최대 영화·드라마 촬영지가 관광객을 단편극 주인공으로 내세운 상품으로 활로를 찾고 있습니다.



24일 중국신문망 등에 따르면 '중국의 할리우드'로 불리는 중국 대표 영화·드라마 세트장인 저장성 둥양시 '헝뎬잉스청'은 면적이 약 33㎢로 최근 일반 관광객이 직접 배우가 되서 단편극을 찍는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였습니다.

관광객 대상 단편극 촬영 비용은 1인당 300위안 한국 돈 약 6만1700원이며, 의상과 분장은 물론 감독·촬영기사·메이크업 담당자·스크립터 등 전문 인력까지 참여하는데, 관광객은 궁중 암투극, 첩보물, 무협물, 시대극, 현대극 등 다양한 장르 가운데 원하는 작품을 고를 수 있습니다.

대본을 고른 뒤 감독의 지도로 분장하고 의상을 입고 실제 세트장에서 촬영하는 모든 과정은 1시간 안팎이면 끝이 납니다.

이후 관광객에게는 1∼2분 분량의 완성된 영상이 제공됩니다.



연기 경험이 없어도 감독이 대사와 표정 등을 현장에서 지도하며 관광객이 자기 아이디어에 따라 대사나 연기를 바꾸는 것도 가능하다고 이 매체는 설명했습니다.

이 체험 상품은 출시 직후부터 인기를 끌고 있는데, 하루 10∼20개 팀이 동시에 촬영할 수 있으며 상품 출시 이후 400명 이상이 체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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