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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남기 위한 열흘…홈플러스, 배송부터 넓힌다

SBS Biz 신채연
입력2026.08.24 15:22
수정2026.08.24 15:41

[앵커] 

기업회생 절차를 밟고 있는 홈플러스의 회생계획안 가결 기한이 열흘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생존 가능성을 입증하기 위해 홈플러스는 대규모 할인전에 이어 온라인 배송 지역을 확대하며 총력을 기울이는 모습입니다. 

신채연 기자, 홈플러스가 배송을 강화한다고요? 

[기자] 

홈플러스는 지난 주말부터 온라인 주문 배송 지역을 확대했습니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배송업체들과의 계약을 회복해 운송 차량을 확대함으로써 점포들의 배송 가능 범위를 넓혔다"라고 설명했습니다. 

홈플러스는 영업 중단 한 달여 만인 지난 13일 전국 67개 매장 영업과 함께 59개 점포의 온라인 판매도 재개했습니다. 

반값 한우와 치킨 등 최대 80% 할인 공세로 오픈런이 벌어질 정도로 고객 몰이를 하면서 영업 재개 닷새간 매출이 영업 중단 전보다 3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앵커] 

계속 영업을 이어갈 수 있을지는 열흘 뒤에 결정된다고요? 

[기자] 

홈플러스의 회생계획안 가결 기한인 다음 달 4일까지 채권단이 계획안에 반대하거나 법원이 최종 승인하지 않으면 홈플러스는 파산 수순을 밟게 됩니다. 

이미 한 차례 회생 절차가 폐지되며 파산 위기에 내몰렸던 홈플러스는 메리츠금융그룹의 2천억 원 긴급운영자금 지원으로 다시 살아났지만, 회생의 핵심인 인수합병이 불투명합니다. 

올해 2월 기준 홈플러스가 1년 안에 갚아야 할 유동부채는 4조 원이 넘는데요. 

부채 부담이 막대한 데다 대형마트 업황 자체도 부진해 새 주인 찾기가 어려운 상황입니다. 

SBS Biz 신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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