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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 늘었어도…20대 이하 3년 반째 '역주행'

SBS Biz 지웅배
입력2026.08.24 15:22
수정2026.08.24 15:37

[앵커] 

60대 이상을 중심으로 일자리 증가세가 커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만, 연령별 희비가 엇갈렸는데요. 

20대와 40대 감소폭이 줄긴 했지만, 마이너스 흐름이 3년 안팎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웅배 기자, 우선, 일자리가 얼마나 늘어난 거죠? 

[기자] 

국가데이터처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전체 임금근로 일자리는 2천82만여 개로, 1년 전보다 29만 2천 개 늘었습니다. 

지난해 1분기 1만 5천 개에 그쳤던 증가폭은 이후 매분기 커진 셈입니다. 

다만, 연령별로는 희비가 엇갈렸는데요. 

60대 이상 증가폭은 23만 3천 개로, 가장 많이 늘었습니다. 

30대와 50대가 11만 5천 개, 4만 개로 그 뒤를 이었고요. 

반면, 20대 이하는 7만 6천 개, 40대는 1만 9천 개 감소했습니다. 

이에 이들 연령대는 각각 14분기, 11분기 연속 감소세를 기록했습니다. 

그나마 지난해 1분기 각각 16만 8천 개, 10만 개 감소에서 감소폭 자체는 축소됐습니다. 

[앵커] 

산업별로도 희비가 엇갈렸죠? 

[기자] 

노인을 중심으로 보건·사회복지가 9만 3천 개 증가했습니다. 

숙박·음식이 5만 9천 개, 전문·과학·기술도 3만 7천 개 늘어났습니다. 

이 두 업종에서만 19만 개 가까이 늘면서, 전체 증가분의 60% 이상을 견인했습니다. 

반면, 건설업은 5만 2천 개 줄면서, 10분기째 부진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감소폭은 지난해 1분기 15만 4천 개에서 줄어드는 흐름입니다. 

제조업은 1천 개 감소하며 제자리에 머물렀는데요. 

그나마 호황인 반도체에서 5천 개가 늘었습니다. 

전체 일자리 회복세는 뚜렷해졌지만, 청년과 건설업 등 취약 부문 감소세는 계속되는 모습입니다. 

SBS Biz 지웅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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