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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량급 강자 스즈키, 경량 승용 전기차 첫 공개

SBS Biz 송태희
입력2026.08.24 15:10
수정2026.08.24 15:12

 
[스즈키 e스카이 (사진=스즈키 홈페이지)]

일본 경형 전기차(EV) 시장을 둘러싼 주도권 다툼이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전통적인 일본 경차 강자인 스즈키까지 출사표를 던진 것입니다. 앞서 닛산·미쓰비시·혼다 등 경형 전기차 시장을 주도하는 현지 업체에 중국 비야디(BYD)가 가성비를 무기로 도전장을 낸 바 있습니다. 

24일 NHK 등에 따르면 스즈키는 자사 첫 경형 승용 EV인 'e스카이'를 전격 공개했습니다. 

이 차는 올가을 정식 출시될 예정으로, 1회 충전 주행거리가 310㎞에 달해 경형 전기차 분야에서는 비교적 긴 주행거리를 확보한 것이 특징입니다. 

스즈키가 상용 경형 전기차를 출시한 적은 있으나 승용 경형 전기차를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그동안 일본 경형 승용 EV 시장은 높은 가격과 부족한 차종 탓에 올해 상반기 전체 경승용차 판매량 중 EV 비중이 1% 수준에 그칠 만큼 보급이 더뎠습니다. 시장도 닛산·미쓰비시·혼다 등 일부 일본 업체가 주도해 왔습니다. 

이런 가운데  중국 최대 EV 업체 BYD는 지난달 주행거리 210㎞와 320㎞ 두 가지 모델의 일본 전용 경형 EV '라코'를 출시했습니다. 중국 체리자동차 역시 내년부터 일본 시장에서 경형 승용 EV 판매에 나설 계획입니다. 

이처럼 가성비와 기술력을 앞세운 중국계 완성차 업체의 공세에 현지 대표 경차 브랜드인 스즈키까지 합류하면서, 일본 경형 EV 시장의 다자 경쟁이 불가피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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