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병도 "오세훈, 용산공원 1cm 양보 안해…가능성 닫아선 안돼"
SBS Biz 김성훈
입력2026.08.24 11:26
수정2026.08.24 11:28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4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정부가 발표한 2026 세제 개편안과 관련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원내대표는 오늘(24일) 오세훈 서울시장을 향해 "용산공원 부지를 활용한 주택 공급 방안도 처음부터 가능성을 닫아버려서는 안 된다"고 밝혔습니다.
한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오 시장은 '(용산공원은) 1cm도 양보할 수 없다'며 선을 긋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는 "공원 기능과 녹지 보전의 원칙을 지키면서도 주택을 공급하는 방안이 있는지, 모든 가능성을 열어 놓고 논의해야 한다"며 "대상과 규모가 결정되기도 전에 논의 자체를 거부하는 것은 책임 있는 행정의 자세가 아니다"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오 시장은 논의에 문을 닫고 시작할 것이 아니라, 청년 세대와 서울의 미래를 위한 열린 토론에 나서 주시기를 바란다"고 촉구했습니다.
한 원내대표는 주택 정책에 대해선 "공급에는 속도를, 세제에는 현실을, 입법에는 성과를 더하겠다"며 "정부의 대책이 실제 공급과 미래 세대의 주거 안정으로 이어지려면 국회가 제때 입법으로 뒷받침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주택 공급 관련 법안에 우선순위와 처리 시한을 정하고, 인허가 기간 단축과 정비 사업 활성화에 필요한 법안을 신속하게 처리하겠다"며 "부동산 세제 역시 국민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실수요자는 보호하고, 과세 형평성은 높이는 정교한 입법안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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