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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캐나다 관세전쟁 본격화…무역 갈등 확산

SBS Biz 정광윤
입력2026.08.24 11:16
수정2026.08.24 12:00

[앵커]

미국과 캐나다의 무역협상이 결렬되면서 양측이 '관세전쟁'에 돌입했습니다.

이로 인해 동맹관계가 파탄 났다는 우려 섞인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데, 취재기자 연결해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정광윤 기자, 미국이 먼저 관세부과를 시작했죠.

자세한 움직임 전해주시죠.

[기자]

트럼프 행정부는 현지시간 22일부터 200억달러 상당의 캐나다산 수입품에 대해 50% 관세를 부과하기 시작했습니다.

'미국의 상업활동을 차별했다'며 관세법 338조를 법적근거로 내세웠습니다.

대상 품목에는 주류와 하키용품, 시멘트 등이 포함됐는데요.

앞서 캐나다산 철강과 목재, 자동차에 무역확장법 232조 관세를 부과한 데 이어 추가 조치에 나선 겁니다.

이에 맞서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는 다음 달 8일부터 미국산 철강, 낙농품, 가전 등에 보복관세를 매기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양국은 지난 21일까지 막판 협상을 벌였지만 끝내 접점을 찾지 못하고 결렬됐는데요.

"합의했던 조건을 뒤집었다"며 서로에게 책임을 돌렸습니다.

[앵커]

현 상황에 대한 양측의 메시지는 어떻습니까?

[기자]

카니 총리는 "공격받았으니 전쟁이 시작되는 것"이라며 강경 대응을 선언했습니다.

이전부터 '미국은 더 이상 신뢰할만한 파트너가 아니다'라는 주장을 거듭 강조하기도 했는데요.

최근 설문에 따르면 캐나다인들 절반 이상은 이 같은 입장을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여기엔 그간 트럼프 대통령이 "캐나다를 미국의 51번째 주로 편입해야 한다"며 반감을 산 영향이 큽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에도 본인 소셜미디어에서 "캐나다가 미국의 일부가 되는 건 거부하면서 혜택만 원한다"고 주장했는데요.

이와 관련해 AP통신은 "무역전쟁이 한때 긴밀했던 동맹관계를 파탄내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SBS Biz 정광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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