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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 용돈에 덜 기댄다…노인 소득 확 늘린 '이것'

SBS Biz 이한승
입력2026.08.24 11:16
수정2026.08.24 12:00

[앵커]

국내 고령층의 생계 기반이 자녀들이 주는 용돈에서 국민연금, 기초연금과 같은 공적연금으로 빠르게 옮겨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영향에 최근 10년 새 연 소득도 급증했는데,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이한승 기자, 우선 어르신들 소득이 얼마나 늘었습니까?

[기자]

국민연금연구원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23년 기준, 만 66세 이상 노인의 연간 총소득은 10년 새 80% 증가했습니다.



10년간 연금액은 국민연금이 2.8배, 기초연금이 2.6배로 늘었고 두 연금을 함께 받을 경우 무려 4배로 급증했습니다.

같은 기간 자녀나 친척 등에게서 받던 용돈 등 사적 이전소득 비중은 절반 가까이로 줄었고 금액 자체도 3.9% 늘어나는 데 그쳤습니다.

국민연금만 받는 노인과 기초연금까지 동시에 받는 노인 비율이 증가한 반면, 기초연금만 받는 노인 비율은 줄었습니다.

[앵커]

지금 이야기한 수급 연금의 종류에 따라선 소득 차이가 어땠습니까?

[기자]

2023년 기준으로 국민연금 단독 수급자의 전체 연 소득은 2650만원에 달했습니다.

동시수급자 연 소득에 비하면 1.7배였고, 기초연금 단독 수급자와 비교하면 3.1배에 달했습니다.

국민연금 단독 수급자의 경우 근로소득과 사업소득 비중이 절반을 넘고 금융소득이나 부동산 소득도 높았는데요.

반면, 기초연금만 받는 노인은 소득에서 기초연금이 차지하는 비중이 2013년 20%에서 2023년 38% 수준으로 기초연금에 대한 높은 의존도를 보였습니다.

기초연금 의존도가 높고 소득 수준이 취약한 노인층을 위해 실질적인 노후 소득보장 정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SBS Biz 이한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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