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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500 동일가중 ETF 수익률, S&P 500 웃돌아

SBS Biz 송태희
입력2026.08.24 10:33
수정2026.08.24 11:14

[뉴욕증권거래소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시가총액과 상관없이 모든 구성 종목에 같은 가중치를 부여하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동일가중지수 상장지수펀드(ETF)가 시총 가중치 방식의 S&P 500 ETF에 비해 높은 수익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증시 비중이 큰 대형주의 상승률이 주춤하고 중·소형주들로 순환매가 이뤄졌기 때문입니다. 



미국 경제방송 CNBC는 S&P 500 동일가중지수 ETF 대표 상품인 인베스코 S&P 500 동일가중 ETF(티커: RSP)의 올해 상승률이 지난 21일 현재 14.8%로, S&P 500 ETF 대비 3%포인트 높다고 현지시간 23일 보도했습니다. 

RSP 운용자산도 지난 19일 현재 1억6천만달러(약 1천400억원)로, 사상 처음으로 1천억달러를 넘어섰다. 올해 순유입액만 120억달러(약 16조6천억원)에 달합니다. 

S&P 500 동일가중지수는 시장 노출을 유지하면서 특정 종목 쏠림 리스크를 피할 수 있습니다. 

베타파이의 신시아 머피 리서치 디렉터는 지난 몇 년처럼 '매그니피센트 7'(M7)이 급격히 오르며 시장이 특정 테마에 집중될 때는 동일가중지수 투자에 관심이 떨어진다면서 "하지만 요즘 갑자기 사람들이 주목하기 시작했다"고 말했습니다. 



M7(엔비디아·애플·마이크로소프트·아마존·알파벳·메타플랫폼·테슬라)은 S&P 500 지수의 약 3분의 1을 차지합니다. 

이들 기업은 수년간 미국 증시를 주도해 왔지만, 최근 인공지능(AI) 관련 투자 과잉 우려로 투자 심리가 위축되면서 그 영향력이 줄었습니다. 

올 상반기 S&P 500 지수가 9.3% 상승하는 동안 M7은 보합세에 머물렀습니다. 

노바디우스의 네이선 게라치 사장은 "투자자들은 S&P 500 지수 등 주요 지수에 내재된 집중 위험에 대해 점점 더 우려하고 있다. 상위 10개 기업이 지수의 40%를 차지하는 상황에서 투자자들은 높은 밸류에이션(평가 가치)과 막대한 자본지출(capex)이 궁극적으로 정당화될 것인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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