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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히트펌프 보일러 '리쇼어링'…국내서 생산 시작

SBS Biz 안지혜
입력2026.08.24 09:17
수정2026.08.24 09:24

[삼성전자 EHS 히트펌프 보일러 생산 라인 (삼성전자 제공=연합뉴스)]

삼성전자가 정부의 난방 전기화 보급사업에 발맞춰 친환경 고효율 난방 솔루션인 'EHS 히트펌프 보일러'의 국내 생산에 나섭니다.



삼성전자는 광주사업장 제2캠퍼스 내 2,132㎡ 규모의 히트펌프 전용 생산라인을 구축하고 지난 19일부터 시험생산에 돌입했다고 오늘(24일) 밝혔습니다. 공정 안정성과 품질 검증을 거쳐 다음 달 말부터 연간 10만 대 규모의 본격적인 양산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생산된 물량은 전량 국내 시장에 공급됩니다.

이번 조치는 해외 생산거점을 국내로 이전하는 '리쇼어링' 사례로, 난방 전기화 사업에 참여하는 히트펌프 제조사 중 최초입니다. 삼성전자는 완제품 조립뿐만 아니라 핵심 부품 및 제조 공정의 국내 비중을 높여 협력사 상생과 지역 경제 활성화도 꾀한다고 설명했습니다.

EHS 히트펌프 보일러는 공기열과 전기를 활용해 난방과 온수를 공급하는 장치로, 소비 전력 대비 최대 5배에 달하는 열에너지를 만들어내는 고효율 제품입니다.

삼성전자는 현재 제주도 난방 전기화 보급 사업에 제품을 납품하고 있으며, 하반기 1천418가구 규모의 2차 사업에도 참여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양평·충주·남해 등 전국 주거환경을 대상으로 실증 연구를 진행하며 시장 대중화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임성택 삼성전자 DA사업부 부사장은 "글로벌 시장에서 입증된 기술력과 국내 제조 경쟁력을 결합해 한국 주거환경에 최적화된 난방 솔루션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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