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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고비·마운자로 해외 불법 반입 기승…올해 상반기 4155건

SBS Biz 신성우
입력2026.08.24 06:05
수정2026.08.24 06:18


비만치료제인 위고비와 마운자로를 해외에서 불법으로 들여오다 적발된 건수가 급증했습니다.



오늘(24일) 관세청에 따르면 올해 1∼6월 마운자로와 위고비 등 비만치료제 불법 반입 적발 건수는 4155건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지난해 연간 적발 건수(1189건)의 3.5배에 달하는 규모입니다.

수입 업체를 통해 정식으로 통관된 건수는 2024년 14건, 2025년 191건, 올해 상반기 391건에 그쳤습니다.

불법 반입은 주로 우편을 통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우편을 통한 적발 건수는 지난해 1046건에서 올해 상반기 3489건으로 치솟았습니다. 누적 적발 건수의 84.8%에 달합니다.

해외 판매 사이트에서 비만치료제를 개별 구매한 뒤 국제우편으로 배송받는 '해외 직구' 시도가 대거 늘어난 결과로 풀이됩니다.

여행자 휴대품을 통한 반입 역시 2025년 134건에 이어 올해 상반기 656건으로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마운자로와 위고비는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지정한 '유해의약품'으로, 수입요건 확인면제 추천서를 갖추지 않으면 반입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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