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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타델, 'AI 빚투 펀드' 털어 시세차익…매물 압박 끝났나

SBS Biz 임선우
입력2026.08.24 04:28
수정2026.08.24 06:19

[시추에이셔널 어웨어니스 창립자 애션브레너 (애션브레너 웹블로그 캡처=연합뉴스)]

인공지능(AI) 관련 주가 지지선을 구축할 버팀목이 마련됐습니다. 매도세의 주된 배경 가운데 하나로 지목됐던 헤지펀드 '시추에이셔널 어웨어니스' 주식 매각이 사실상 완료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현지시간 21일 CNBC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SA를 인수한 헤지펀드 시타델 창업자 켄 그리핀은 이날 고객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시타델이 SA로부터 넘겨받은 포트폴리오의 총 위험을 80% 넘게 줄였다고 밝혔습니다. 그리핀은 100 차례 이상의 블록 트레이드를 통해 위험을 줄였다면서 시장 가치로는 40억달러(약 5조5천억원)가 넘는다고 설명했습니다.

SA가 보유하고 있던 주식을 80% 넘게, 시가로는 40억달러어치 넘게 매각했다는 뜻입니다.

단 3주 만에 40억달러어치가 넘는 주식을 매각했다는 것은 시타델이 매도로 전환하면서 AI 종목에서 엄청난 차익을 실현했음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FT는 전했습니다. AI 관련주들은 시타델이 지난달 말 SA와 거래를 완료한 것을 계기로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그리핀 CEO는 좀처럼 투자자에게 서한을 보내지 않는 인물로 꼽히는 만큼, 이번 서한 발송 자체가 해당 거래의 이례적인 성격을 방증합니다.



그는 서한에서 “36년에 가까운 역사 동안 시장 혼란기에 선제적이고 능동적으로 대응해 왔다”며 “이 규모의 해법을 이 기간 안에 실행할 수 있는 것은 시타델뿐”이라고 자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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