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훈식 "수도권 주택용지, 여당·지자체가 찾아달라…청·정 적극 검토"
SBS Biz 박연신
입력2026.08.23 11:54
수정2026.08.23 11:55
[발언하는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대표 (사진=연합뉴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수도권 주택 공급 확대를 위해 여당 지역위원장과 지방자치단체장들에게 단기간에 공급할 수 있는 주택용지 발굴을 직접 주문했습니다.
주택 공급의 핵심이 용지 확보에 있는 만큼, 지역 사정에 밝은 여당과 지자체가 후보지를 제시하면 정부가 적극 검토하겠다는 방침입니다.
강 실장은 오늘(23일)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고위당정협의회에서 "수도권 주택공급을 대폭 확대하는 것이 가장 어려운 부분이고, 이 중에서도 가장 핵심적인 것은 주택용지를 확보하는 일"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특히 "지역 상황에 밝은 여당의 지역위원장들과 단체장께서 단기간에 공급 가능한 주택용지 확보 방안을 제시해주면 청와대와 정부는 적극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주택 공급 일정도 구체적으로 제시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강 실장은 "주택 공급은 무엇보다 시그널이 중요하다"며 "언제, 어디서, 얼마만큼 공급되는지 스케줄을 명확히 제시해야 청년·신혼부부·서민의 주거 불안을 해소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최근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세제 개편안에 대해서는 추가 의견을 반영해 정책의 완성도를 높이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강 실장은 "세제 개편안은 결정된 정책을 일방적으로 발표한 게 아니라 국민 의견을 듣기 위한 출발점인 안을 발표한 것"이라며 "국민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합리적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는 데 주저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당과 정부, 청와대가 청취한 국민의 소중한 의견을 공유하고 세제 개편안이 보다 합리적 정책으로 확정될 수 있도록 논의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정기국회를 앞두고 민생경제 법안의 입법에도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습니다.
강 실장은 "정책을 국민의 삶 속에서 구현하는 마지막 단계는 입법"이라며 "정부는 시급한 민생경제 법안의 우선순위를 분명히 하고 국회에 필요성을 더욱 적극 설명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당에서도 여야의 폭넓은 공감대를 이끌어 필요한 법안이 적기에 처리되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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