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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이바라키현서 규모 5.9 지진…도쿄도 '진도 5약'

SBS Biz 박연신
입력2026.08.23 10:21
수정2026.08.23 10:35

[日이바라키현 규모 5.9 지진 (사진=연합)]

일본 혼슈 동남부 이바라키현 남쪽에서 규모 5.9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지진은 오늘(23일) 오전 2시쯤 발생했으며, 진원 깊이는 약 68㎞로 파악됐습니다. 이번 지진으로 인한 쓰나미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이바라키현과 사이타마현, 지바현, 도쿄도 아다치구 등에서는 일본 기상청 지진 등급 기준 진도 5약의 흔들림이 관측됐습니다.

진도 5약은 대부분의 사람이 공포를 느끼고 선반에 놓인 식기나 책장의 책 등이 떨어질 수 있는 수준입니다.

도쿄 23구에서 진도 5약 이상의 흔들림이 관측된 것은 2021년 10월 이후 약 5년 만입니다.

도쿄 지요다구와 세타가야구, 요코하마시, 사이타마시, 지바시 등에서는 진도 4의 흔들림이 나타났습니다.

도쿄 23구와 사이타마현, 지바현에서는 고층 건물에서 크게 흔들리는 장주기 지진동 계급 2도 관측됐습니다.

계급 2에서는 고층 건물 등에서 큰 흔들림을 느끼고 무언가를 잡지 않으면 걷기 어려울 수 있으며, 선반 위의 물건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일본 기상청은 향후 1주일 정도 최대 진도 5약 수준의 지진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이번 지진으로 후쿠시마 제1·2원전 등 원자력발전소에서 이상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다만 가나가와현 사가미하라시에서는 60대 여성이 지진으로 계단에서 굴러 다치는 등 부상자가 발생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지진 발생 직후 총리 관저 위기관리센터에 연락실을 설치하고 피해 상황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기록적인 폭우가 내린 지바현에서는 지반이 약해진 상태인 만큼 지진으로 인한 산사태와 토사 붕괴 등 추가 피해에도 주의가 요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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