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호르무즈는 美 영토…이란, 절실히 합의 원해"
SBS Biz 이정민
입력2026.08.22 10:46
수정2026.08.22 10:48
[19일(현지시간)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워싱턴 D.C. 백악관 루스벨트 룸서 암호화폐 업계 경영진들과의 회동 중 발언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협은 미국의 영토라고 재차 주장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각 21일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머틀비치에서 연설을 통해 "이란은 절실하게 합의하고 싶어 하지만, 우리는 합의를 원하는지조차 모르겠다"며 "왜냐하면 나는 현재 호르무즈 해협을 미국의 영토로 보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그곳은 미국의 영토"라고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4일에도 "호르무즈 해협을 조만간 미국 영토로 선언하게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날 발언은 호르무즈 해협을 사실상 미국이 통제하고 있다는 기존 주장을 한층 강화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현장 방문은 오는 25일 사우스캐롤라이나 연방상원의원 공화당 후보를 선출하는 결선투표를 앞두고 달린 그레이엄 후보를 지원하기 위해 이뤄졌습니다. 그레이엄 후보는 트럼프 대통령의 최측근이었던 고(故) 린지 그레이엄 전 연방 상원의원의 여동생입니다.
이날 연설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유권자들에게 "만약 '트럼프' 이름이 투표용지에 없다면 여러분께 정말 부탁하고 싶은 건 내가 투표용지에 있는 것처럼 생각하고 그냥 나와서 투표해달라는 것"이라며 오는 11월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을 지지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특히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이 패배할 경우 국경 보안과 세금 감면 혜택이 사라지고 기업들이 다른 나라로 떠날 뿐 아니라 자신에 대한 탄핵도 추진될 것이라며 지지층의 투표 참여를 독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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