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자 때문에 허리 휘는데'…이자장사로 배불린 은행
SBS Biz 이정민
입력2026.08.21 18:24
수정2026.08.24 07:33
올해 상반기 국내은행이 벌어들인 이자이익이 32조원 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조5000억원가량 늘었습니다.
금융감독원은 오늘(23일) 올해 상반기 국내은행이 낸 순이익이 13조800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000억원 줄어든 규모입니다.
일반은행 순이익은 9조1000억원으로 인터넷은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00억원 증가한 반면, 시중은행과 지방은행은 각각 3000억원, 1000억원 줄었습니다.
특수은행 순이익은 4조6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6000억원 줄었습니다.
상반기 중 국내은행의 총자산순이익률은 0.65%로 당기순이익 감소 등에 따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1%p 하락했습니다.
상반기 중 국내은행의 이자이익은 32조2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조5000억원 늘었습니다.
금융감독원은 "대출채권 등 이자수익자산이 증가했고, 시장금리 상승으로 순이자마진도 상승한 것에 기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같은 기간 비이자이익은 2조9000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해 2조3000억원 줄었습니다.
상반기 중 국내은행의 판매비와 관리비는 14조4000억원으로 전년 상반기보다 7000억원 늘었고, 대손비용은 3조5000억원으로 같은 기간 3000억원 늘었습니다.
금융감독원은 "대내외 불확실성이 증대되는 상황임을 감안해 연체율 상승 등 건전성 악화징후가 나타나는 취약부문을 중심으로 모니터링을 강화하겠다"며 "은행권이 예상치 못한 충격에도 건전성을 유지해 안정적인 자금공급을 지속할 수 있도록 충당금 적립 등 손실흡수능력 확충을 지속 유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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