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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카스·삐콤씨 주세요'…외국인 몰리자 일반약 '날개'

SBS Biz 우형준
입력2026.08.21 17:50
수정2026.08.21 18:29

[앵커] 

올해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처음으로 2천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명동이나 면세점보다 대형약국이 꼭 가야 할 쇼핑코스로 떠오르고 있는데요. 

이 같은 k의약품 열풍에 국내 제약사들의 실적도 날개를 달았습니다. 

우형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한국에서 꼭 사야 할 약들이 SNS를 통해 외국인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면서, 화장품만 찾던 외국인들도 이제는 비타민부터 파스까지 찾기 시작했습니다. 

[브리타 / 스페인 : 틱톡이나 소셜미디어에서 인기가 많고, 한국에서 꼭 사야 할 유명한 것 중 하나예요.]

[사드리아나 / 스페인 : 제품이 좋기도 하고 또 다른 나라에서 사는 것보다 확실히 저렴합니다.] 

외국인들의 약국 카드 소비액이 1년 전보다 200% 넘게 급증하면서 제약사 실적에도 고스란히 반영되고 있습니다. 

동아제약의 상반기 일반의약품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 급증했고, 한독과 유한양행도 10% 안팎의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지난해 6월 처음 등장한 대형약국이 1년 만에 40여 개로 늘어날 정도로 국내외 소비자들을 흡수하자 제약사들의 사업 전략에도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정형선 / 연세대 보건행정학과 교수 : 대량으로 구매해서 상대적으로 효율화되고 하면 비용이 줄어드는 건 당연한 거고 디지털화나 AI, 원격 의료의 방향 전체적으로 모든 분야에서 흐름이 바뀌고 있기 때문에 방향에 맞춰서 약사들의 역할도 조정해 나가는 거고 그런 차원에서 접근을 해야 된다….] 

다만 의약품 유통과 소비의 변화 속에 동네 약국과의 상생 방안이 과제가 됐습니다. 

SBS Biz 우형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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