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채 금리 일제히 상승…다음주 금통위 경계감
SBS Biz 최윤하
입력2026.08.21 17:08
수정2026.08.21 17:12
[국고채 3년·10년 금리 추이 (출처=금융투자협회, 연합인포맥스)]
국고채 금리가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오는 27일 한국은행의 8월 금융통화위원회를 앞두고 연속 기준금리 인상 경계감이 강해진 영향입니다.
오늘(21일)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4.3bp 오른 연 3.854%에 장을 마쳤습니다.
10년물 금리는 연 4.376%로 5.3bp 상승했습니다. 5년물과 2년물은 각각 4.5bp, 3.7bp 상승해 연 4.111%, 연 3.709%에 마감했습니다.
20년물은 연 4.664%로 6.3bp 올랐습니다. 30년물과 50년물은 각각 2.8bp, 2.7bp 상승해 연 4.703%, 연 4.623%를 기록했습니다.
다음주 한은 금통위를 앞두고 채권시장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였습니다.
국제유가가 재차 오름세를 보인 점과 전일 국채 매입 확대 발표로 강세를 보였던 미국 국고채가 약세로 돌아선 점은 장기물 투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선물시장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는 배럴당 80달러대 중반으로 올랐고, 브렌트유도 90달러대 중반 수준으로 상승했습니다.
증권사의 한 채권 운용역은 "다음주로 다가온 금통위에 대한 경계감이 큰 모습"이라며 "유가도 오르고 미국 등 주요국 장기 금리가 다시 상승한 점도 투심에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습니다.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반도체 호황에 따른 세수 증가분 중 장기 추세를 웃도는 부분을 별도의 기금에 적립하는 방안을 담은 '미래대응기금 추진방안'을 발표했습니다. 구체적인 기금의 규모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며 추가 세수 규모도 이달 말 내년도 예산안에서 발표될 예정입니다.
늘어난 세수가 내년도 국고채 발행량을 줄일 것으로 기대하던 채권시장도 이와 관련한 미래대응기금 영향을 가늠하는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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