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 美 재무부 추가 바이백은 총상에 반창고 붙이는 격
SBS Biz 김종윤
입력2026.08.21 14:56
수정2026.08.21 15:00
미 재무부가 국채 시장 안정을 위해 바이백 규모를 늘리는 것은 총알구멍에 반창고를 붙이는 격이라는 비판이 나왔습니다.
21일 파이낸셜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미 정부의 부채가 40조 달러를 돌파하고, 인플레이션이 오르는 상황에서 국채 바이백은 미봉책에 불과하다는 진단을 내놨습니다.
모건스탠리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 짐 카론 최고운용책임자는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은 그 문제를 이해하지만, 아는 것과 실질적인 것을 할 수 있는 것은 다른 일"이라며 "미 재무부는 장기물 수익률을 통제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노무라 찰리 맥엘리곳은 베선트의 바이백 계획 그 자체는 총상에 반창고를 붙이는 것이라며 "시장 세력을 달래기에는 충분하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제프리스 토마스 사이먼스 수석 미국 경제학자는 "소통 전략의 단절이 정부 지침에 대해 전반적인 신뢰도를 떨어뜨린다고 말하는 게 과장이 아니다"라고 지적했습니다.
존스 트레이딩 마이크 오루크는 "의문은 베선트 장관이 비판했던 그 경로를 계속 진행할 것인가"라며 "재무부 장관이 문제를 덮는 식으로 계속 나간다면 더 크고 공격적인 조처를 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베선트 장관은 지난 2024년 전임 재무장관인 재닛 옐런이 취했던 비슷한 정책을 비판한 바 있습니다.
에버코어 사라 비앙키는 "베선트 장관의 발언은 높은 조달비용의 근본적 동력에 집중하라는 신호를 보내지만, 현시점에서 정부가 재정 적자에 실질적인 영향을미칠만한 조처를 할 수 있을지는 회의적"이라고 말했습니다.
비앙키는 "이번주 발표된 깜짝 바이백은 일시적이었으며, 재정적자와 관련된어떤 발표도 그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스콧 디마지오 알리안스번스타인 채권 헤드는 "바이백이 더 지속적인 효과를내려면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뭔가 조처를 해야 한다"며 "그러고 나서 재정 적자 문제와 부채 관리 측면에서 뭔가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PGIM 로버트 팁 글로벌 채권 헤드는 "미 채권시장의 매도세는 베선트 장관의 개입이 없었다면 더 커질 수 있었다"고 평가하면서 "이는 둑을 막는 임시방편일 뿐이지만, 금리 인상, 방만한 재정, 목표치를 웃돈 인플레이션이 만연한 세상임에도, 솔직히 미국은 다른 나라 채권시장보다 더 높은 성과를 보여왔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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