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리 산업 근본적으로 변했다" 마이크론 CEO
SBS Biz 송태희
입력2026.08.21 14:16
수정2026.08.21 14:23
[마이크론테크놀러지 홈페이지 갈무리]
마이크론테크놀러지의 산제이 메흐로트라 최고경영책임자(CEO)는 인공지능(AI) 산업의 도래로 주기적으로 호황과 불황을 반복하던 메모리 산업의 성격이 "근본적으로" 변했다고 진단했습니다.
메흐로트라 CEO는 현지시간 20일 CNBC와의 인터뷰에서 "오늘날 메모리 없는 AI는 존재하지 않는다"며 "AI 시스템은 더 많은 메모리를 필요로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제 메모리의 가치, 그 방정식 자체가 완전히 바뀌었다"고 분석했습니다.
그는 미국 아이다호주 보이지에 새 생산 시설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메흐로트라 CEO는 "기회는 데이터센터에만 국한되지 않으며, 자율주행차, 로봇, AI 지원 소비자 기기 등에서도 갈수록 더 많은 양의 메모리가 필요할 것"이라며 "이것이 메모리를 AI 시대의 핵심 전략 인프라라고 부르는 이유"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고객들이 메모리에 부여하는 '가치'도 바뀌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기존에는 단순히 입찰 경쟁을 통해 가장 낮은 가격을 제시하는 공급사를 선택했지만, 이제는 메모리가 실제로 작동할 프로세서와 시스템의 초기 설계 단계부터 함께 맞춰 개발할 수 있는 곳의 경쟁력이 부각된다는 것입니다.
메흐로트라 CEO는 현재 데이터센터 고객들은 마이크론이 실제 공급할 수 있는 규모보다 약 50% 더 많은 물량을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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