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닉 성과급 합의안 24~25일 표결…"가결 전망"
SBS Biz 안지혜
입력2026.08.21 13:49
수정2026.08.21 14:10
SK하이닉스 노동조합이 초과이익분배금(PS)의 60%를 주식으로 분할 지급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임금·단체협약 잠정합의안'을 두고 오는 24일부터 이틀간 전 조합원 찬반 투표를 실시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 노조는 24일 오전 6시부터 25일 오전 9시까지 '2026년 임금·단체협약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 투표를 진행합니다.
앞서 노사는 지난 20일, PS의 40%는 현금, 40%는 주식으로 당해 지급하고 나머지 20%는 1년 뒤와 2년 뒤에 각각 10%씩 주식으로 분할 지급하는 방식의 잠정합의안을 도출했습니다.
이번 투표는 이천 노조(약 9천300명)와 청주 노조(약 6천700명) 전체 조합원을 대상으로 진행됩니다. 재적 조합원 과반수(약 8천명 이상) 투표에 투표자 과반수가 찬성하면 합의안이 최종 가결됩니다. 노조는 그동안 소수 대의원이 의사를 결정하던 '대의원 결정제'를 유지해 왔으나, 이번 안건부터 모든 구성원의 직접 의사를 묻는 '조합원 총투표' 방식으로 전환했습니다.
노조 관계자는 "경쟁사보다 임금 인상도 더 많이 했고 임단협 내용 완성도가 높은 만큼 과반 이상 가결은 무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기존 10년 합의를 1년 만에 변경해 성과급 절반 이상을 자사주로 받아야 한다는 점에서 일부 반발이 최종 가결 변수로 꼽힙니다. 최근 기술·사무직, 생산직을 아우르는 신설 통합노조가 출범한 데도 이런 불만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통합노조는 기존 PS 합의 유지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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