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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대신 국회 밀고 아파트 짓자?'…'닥공' 역제안 화제

SBS Biz 윤진섭
입력2026.08.21 13:44
수정2026.08.21 13:46

[스레드에 국회의사당을 세종으로 이전하고 여의도 국회의사당 부지에 아파트를 짓자는 주장이 담긴 게시물이 올라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사진=스레드)]

서울의 주택 공급을 늘리려면 국회의사당부터 세종시로 옮기자는 주장이 온라인에서 확산하고 있습니다.



최근 SNS 스레드에는 국회의사당의 세종시 완전 이전과 서여의도 고밀 개발을 통해 대규모 주택을 공급하자는 내용의 게시글이 올라왔습니다.

작성자는 국회의사당 부지를 약 10만 평으로 가정하고, 용적률 500%를 적용하면 연면적 50만 평 규모의 개발이 가능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를 아파트로 개발할 경우 20~30평대 기준 약 1만5천 가구를 공급할 수 있다는 계산입니다.

용산공원 개발과 비교해 사업 추진이 수월하다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미군 기지 철수나 토지 정화 과정이 필요 없고, 이미 고밀 개발된 여의도 일대와 연계해 주상복합 형태로 개발하면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수 있다는 겁니다.

특히 국토 균형발전을 위해 국회의사당을 세종으로 완전히 이전하자는 주장도 담겼습니다.

작성자는 정부가 정말 주택 공급 확대 의지가 있다면 이 정도의 결단은 보여줄 수 있는 것 아니냐며 정부의 공급 정책을 비판했습니다.

인공지능으로 만든 것으로 보이는 여의도 개발 조감도까지 함께 올라오면서 관심을 끌었습니다.

게시글에는 현재 900개가 넘는 좋아요와 100개 이상의 댓글이 달렸고, 누리꾼들의 반응도 뜨겁습니다.

"좋은 아이디어다", "정말 공급 의지가 있다면 정치인부터 세종으로 가야 한다", "국회의원들이 서울 집을 팔고 세종에서 생활하면 된다"는 등의 의견이 이어졌습니다.

다만 이번 주장은 SNS에서 나온 아이디어로, 실제 국회의사당 이전이나 여의도 주택 개발이 추진되는 것은 아닙니다.

정부가 용산공원 등 서울 도심의 가용 부지를 활용한 주택 공급 방안을 놓고 논란을 이어가는 가운데, 국회의사당 이전과 여의도 개발이라는 파격적인 제안까지 등장하면서 서울 주택 공급을 둘러싼 논쟁이 더욱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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