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하반기 추가 경기부양책 예고…대출 이자 지원 확대
SBS Biz 김종윤
입력2026.08.21 13:09
수정2026.08.21 13:15
[중국 재정부 부부장 랴오민 (EAP=연합뉴스 자료사진)]
중국 정부가 내수 부진에 대응하기 위해 개인 소비 대출과 중소기업 대출에 대한 이자 지원을 확대하고 올해 하반기 추가 재정정책도 내놓기로 했습니다.
랴오민 중국 재정부 부부장(차관)은 21일 국무원 신문판공실이 개최한 기자회견에서 "경제 발전의 필요에 따라 새로운 정책과 조치를 계속 연구·수립하고 있으며 올해 하반기에 이를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거시경제 정책의 연속성과 안정성을 유지하면서 경제 상황에 따라 추가 정책을 적시에 마련하고 보다 긴 주기를 고려해 재정 자원을 산정하고 배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중국 재정부는 '재정·금융 연계를 통한 내수 촉진 정책 개선에 관한 통지'를 통해 기존 내수 촉진 정책도 보완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30일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회의 결정과 기존 정책 집행 상황 등을 반영한 것으로, 이자 지원 대상과 취급 금융기관 확대하고 지원 한도를 높이는 게 핵심입니다.
구체적으로 신용카드 할부를 이자 지원 대상에 포함해 연 1%포인트의 이자를 보조하고, 개인별 연간 지원 한도는 3천위안(약 61만원)에서 5천위안(약 102만원)으로 높였습니다.
중소·영세 민간기업의 신규 운전자금 대출에도 최대 2년간 연 1%포인트의 이자를 지원하고 기업 대출 지원 한도와 취급 금융기관도 확대했습니다.
중국 지도부는 지난달 정치국 회의에서 내수 확대를 하반기 경제정책의 핵심 과제로 제시하고 적극적인 재정정책과 완화적 통화정책을 지속해서 시행하겠다는 방침을 밝혔습니다.
랴오 부부장은 "제15차 5개년 계획(2026∼2030년) 기간 더욱 강력하고 안정적이며 균형 있고 지속 가능한 재정을 구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재정 역량을 강화하고 지출 구조를 최적화하는 한편 거시경제 조절 기능 강화, 재정·세제 개혁 심화, 재정 관리 수준 향상, 주요 분야 위험 해소 등을 추진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재정지출 구조와 관련해 "재정지출을 더욱 '사람에 대한 투자'로 전환해 국내 소비를 지원하고 내수 중심의 경제 순환을 뒷받침하는 내적 성장동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근육 늘고, 2주에 1번 맞고…위고비·마운자로 잡는다
- 2.[단독] 노태문 대표, 내일 경영 설명회…첫 DX 적자 타개책 주목
- 3.삼성전자 100조 특별배당 임박…주당 1만5천원
- 4.10만원 '주식 축의금'에 우르르…2주 만에 신혼부부 3만명 몰렸다
- 5.SK하이닉스 '주식 성과급' 타결 초읽기…현대차도 교섭 재개
- 6.'자발적 퇴사해도 100만원 실업급여?'…조기 퇴사 부추길라
- 7.40조 풀자 170만닉스...150조 푼다는 삼성전자는?
- 8."고소득 부모 절세수단 악용 우려"…재경부, 주니어ISA 반기
- 9.'주문 다 못 맞춘다'…삼성전자, 파운드리 가격 최대 15% 인상
- 10.용산에 '청년 신도시'들어서나…김윤덕·오세훈 20일 회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