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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밥 4천원 비싸다? 분통…사라지는 분식집

SBS Biz 오정인
입력2026.08.21 11:20
수정2026.08.21 11:57

[앵커]

부담 없이 끼니를 해결할 수 있는 대표적인 음식이었던 김밥이 이제는 가격이 4천원을 웃돌고 있습니다.

김밥값이 비싸다는 소비자 불만이 나올 법 하지만, 김밥집 사장님들은 각종 비용 부담에 가게 문을 닫는 경우도 늘고 있습니다.

오정인 기자, 문 닫는 동네 분식집이 늘고 있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국세청 국세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 6월 기준 전국 분식점은 4만 7천여곳으로 1년 전과 비교해 5%, 2천 600여곳 줄었습니다.

분식점 감소세는 지난 2021년부터 계속되고 있지만 최근 들어 더 심화되는 모습인데요. 

5년 생존율이 30%에 그쳐 국세청이 조사한 100대 생활업종 가운데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분식점이 소멸하고 있는 이유로는 비용 부담 상승과 함께 수작업이 많은 김밥 특성상 높은 노동 강도도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앵커]

비용 부담이 얼마나 커진 상황인가요?

[기자]

김밥 주재료뿐 아니라 인건비까지 줄줄이 오름세입니다.

국가데이터처에 따르면 올 2분기 쌀 가격은 1년 전보다 13%, 계란 9%, 김도 2.5% 상승했습니다.

내년 최저임금 역시 1만700원으로 오를 예정이라 자영업자들의 부담은 앞으로도 이어질 전망입니다.

이런 영향에 웬만한 브랜드 기본 김밥 가격은 5천원선에 달했는데요.

서울 지역 김밥 한 줄 평균 가격은 지난 6월 기준 3천838원으로 1년 전보다 5.9% 뛰었습니다.

SBS Biz 오정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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