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2월부터 12시간 거래…한국거래소 '착착'
SBS Biz 신성우
입력2026.08.21 11:07
수정2026.08.22 08:00
애프터마켓 개장이 한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한국거래소가 프리마켓 개설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오늘(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거래소는 12시간 거래 환경 구축을 위한 단일보드 시스템 개발에 이달 중 착수하기로 했습니다.
단일보드란 프리마켓에서 정규장, 또 정규장에서 애프터마켓으로 미체결 주문이 이전되는 시스템 구조입니다. 프리마켓 도입을 위해서는 마켓 간 호가효력이 유지되도록 하는 단일보드 체계가 갖춰져야 합니다.
시스템 구축 사업은 거래소 IT신사업부에 속한 '시장플랫폼선진화 TF팀'이 맡고 있습니다.
거래소는 내년 12월 가동을 목표로 시스템 개발을 진행 중입니다. 세부 가동일은 회원사 준비 상황 등을 검토해 관련기관 협의를 거쳐 최종적으로 확정될 예정입니다.
당초 프리마켓 역시 다음 달 개설될 예정이었으나, 거래소는 업계 의견을 수렴해 내년 말로 시행 일정을 조정한 바 있습니다. 이에 따라 다음 달 14일부터는 애프터마켓(오후 4시~8시)만 우선적으로 개설됩니다.
앞으로 거래소는 단일보드 체계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시장 시스템 기능을 설계하고 데이터 구조를 개편하는 작업 등을 거칠 계획입니다.
또한 프리·정규장·애프터마켓 등 연속적인 거래세션 구성에 따른 매칭엔진 고도화와 연계시스템 재정비 작업도 수행합니다. 이밖에 대규모 구조 변경에 따른 시장 영향 분석, 검증 작업 등도 거칩니다.
새로 구축된 시스템에 대한 통합테스트는 이르면 내년 2분기부터 시행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이르면 내년 3분기부터 12시간 체계의 프리·정규장·애프터마켓 모의시장이 운영될 것으로 보입니다.
거래소는 "글로벌 거래소의 거래시간 확대 추세와 국내외 경쟁환경 변화에 대응해 거래시간 연장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T+1' 결제주기 단축도 차질 없이 추진해 증시 인프라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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