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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미군 철수, 스몰딜' 막았던 참모가 없다

SBS Biz 송태희
입력2026.08.21 08:03
수정2026.08.21 09:32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집권 1기 당시 싱가포르(2018년 6월), 베트남 하노이(2019년 2월), 판문점(2019년 6월) 등에서 3차례 김 위원장과 만났습니다. 북미정상회담이 연내에 성사되면 7년여 만에 4번째 만나는 것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집권 2기 때도 김 위원장과 만난다면 1기 때와의 가장 큰 차이점은 트럼트의 결정을 견제할 참모가 없다는 점입니다. 2기는 충성파로 채워져 '쓴 소리'를 할 이들이 없어 보인다는 것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독단적, 즉흥적 결정을 견제할 수 없다는 우려가 나오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예를 들어 매티스 전 장관과 켈리 전 비서실장은 1차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트럼프 대통령이 양보 카드로 검토하던 '주한미군 철수'를 저지하는 데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대북 매파인 볼턴 전 보좌관은 2차 회담 장소인 하노이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영변 핵시설 해체와 대북 제재 해제를 주고받는 '스몰딜'을 하려 하자 이를 막아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들은 트럼프 대통령과 대북정책 등 외교안보 정책에서 갈등을 겪은 끝에 줄줄이 자리를 떠났습니다. 
   
결국 트럼프 대통령은 집권 2기 들어 '어른들의 축'처럼 자신의 국정 운영에 반기를 드는 이들을 철저히 배제하며 '충성파'들을 정권 핵심에 전면 배치했습니다. 
   
친트럼프 성향 폭스뉴스 진행자 출신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이 대표적인 충성파입니다.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을 겸임하는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도 트럼프 강성 지지층인 '마가'(MAGA)보다는 전통 보수주의에 가까운 정치적 성향을 지닌 것으로 알려졌지만 트럼프 2기에서는 불협화음을 내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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