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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장 오늘장] 코스피 분위기 반전에 7천피 안착 도전…삼성전자·SK하이닉스 주주환원 '구원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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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6.08.21 07:52
수정2026.08.21 08:35

■ 머니쇼 '어제장 오늘장' - 이가람 

어제(20일) 코스피 하루만에 분위기가 뒤집혔습니다.



SK하이닉스가 쏘아 올린 파격적인 주주환원에, 미 재무부의 국채 바이백 겹호재까지 반등 기반을 강화한 하루였습니다.

국내시장에 강력한 '구원투수'들이 동시에 등장한 건데요.

다만 간밤 '바이백 확대' 효과가 하루만에 끝이 나면서, 국채금리 되돌림이 나왔고, 뉴욕증시 일제히 하락마감했습니다.

7월 급락 이후 7천선 안착을 시도하고 있는 국내증시, 오늘(21일) 흐름은 어떨지 어제장 복기하면서 오늘 장 투자포인트 체크해보겠습니다.



어제 코스피, 3거래일 만에 상승하며 6800선을 회복했습니다.

5거래일만에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되며 장중 한때 6904포인트까지 치솟기도 했는데요.

5.89% 오른 6852선에서 거래를 마쳤습니다.

코스닥 지수, 바이오와 반도체에서 시작된 매수세가 시장 전반으로 퍼졌습니다.

이에 전날 낙폭을 되돌렸지만, 코스피로 매수세가 쏠리면서 상승폭은 제한됐습니다.

2% 오른 840선에서 거래를 마쳤습니다.

수급 상황 체크해보겠습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매도우위로 돌아섰던 외국인 투자자가 하루만에 컴백한 것이 호재였습니다.

외국인, 어제 1조 7천억 원 넘게 순매수했고, 개인과 기관은 매도우위 기록했습니다.

각각 2조 2천억 원 넘게, 4800억 원 팔아냈습니다.

코스닥에서는 또다시 유가증권시장과 정반대 행보가 나타났습니다.

외국인만 홀로 1300억 원 가까이 순매도했고, 개인과 기관이 '사자' 포지션 취했습니다.

어제 코스피 상승은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가 이끌었습니다.

시총 1위부터 4위 종목들 모두 가파른 상승세를 연출했는데요.

SK하이닉스가 자사주 소각 계획을 발표하고, 삼성전자도 이르면 이달 중 대규모 주주환원 정책을 확정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주가가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SK하이닉스는 자사주 매입 첫날인 어제, 65만 주를 사들이며 주가를 끌어올렸습니다.

시장에서는 이번에 하이닉스가 발표한 주주환원 방안이 잉여현금흐름 50% '이내'에서, '이상'으로 상향조정 된 것에 주목했습니다.

국내외 증권가의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지면서, 하이닉스 주가는 13% 가까이 급등한 169만 원선에 장을 마쳤고, 전날 10% 급락했던 것을 하루만에 뒤집었습니다.

삼성전자 역시 조만간 100조 원대 주주환원 계획을 내놓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주가가 9.49% 뛰었습니다.

27만전자 회복했습니다.

이에 삼성전자 우선주와 SK스퀘어 모두 두자릿수대 상승 기록했습니다.

삼성전자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종목들도 크게 올랐습니다.

삼성물산 뿐만 아니라 삼성생명도 7% 넘게 급등마감했습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들도 보면, HLB홀로 하락했습니다.

다만 나머지 바이오종목들은 강했는데요.

뉴욕증시에서 모더나 주가가 177% 폭등하면서 국내에서 바이오주 전반으로 매수세가 확산했습니다.

그중 코스닥 바이오 대장주인 알테오젠이 부각되며 주가가 12% 가까이 급등했고요. 여기에 반도체 대형주에서 시작된 반도체 랠리가 코스닥 소부장단으로 확산했습니다.

원익IPS 4% 넘는 강세 기록했고요. 주성엔지니어링은 3.32% 상승마감했습니다.

환율은 5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11개월만에 최저치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어제 개장 초에는 1390원마저 밑돌았는데요.

환율 하락을 이끈 결정적 변수는 밤사이 나온 미국 재무부의 국채 바이백 확대 발표였습니다.

여기에 국내 증시가 강하게 반등하자, 환율이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5원 10전 내린, 1392원 60전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밤사이 환율은 고개를 들었습니다.

미 국채 금리가 반등한 데다, 국제유가도 오름세를 이어갔기 때문입니다.

새벽 6시 기준으로는 1394원에 거래됐습니다.

이어서 지난 한 주간 국내 투자자들의 미국 주식 매매 동향도 살펴보겠습니다.

서학개미들의 투자 흐름이 최근 달라지고 있습니다.

지난 일주일 순매수 상위 10개 종목에서는 레버리지 상품이 모두 사라졌는데요.

대신 개별 성장주와 일반 ETF가 상위권을 차지했고, S&P500 ETF, 단기 국채 ETF도 새롭게 순위권에 진입했습니다.

특히 SOXL도 매도우위를 기록하며, 지난주 순매수 상위권에서 자취를 감췄습니다.

다만 반도체에 대한 투자 수요 자체가 줄어든 것은 아닙니다.

샌디스크는 지난주 매수세가 유입되며 매수우위를 기록했고요. 표에는 나와있지 않지만, 메모리 반도체 ETF가 순매수 2위에 올랐습니다.

결국 반도체 상승에 대한 기대는 이어지고 있지만, 공격적인 베팅 보다는 개별 종목이나 일반 ETF로 투자 무게중심이 옮겨간 것으로 해석됩니다.

개별 성장주에 대한 관심도 여전히 강했습니다.

알파벳이 지난주 순매수 1위를 차지했고, 스페이스X와 테슬라도 나란히 순매수 상위권 안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한편 시간외거래에서는 mRNA 관련주들이 강세를 이어갔습니다.

밤사이 뉴욕증시 흐름이 또 하락으로 바뀌었습니다.

반면 미국 반도체주는 상대적으로 선방했고, 특히 메모리 반도체 기업들은 강세를 기록했는데요.

현재 프리마켓 살펴보면 롤러코스터 장세를 이어가는 우리 증시, 여전히 시장 불확실성이 남아있습니다.

오늘 장출발 분위기는 어떨지, 시장 흐름 지켜보시죠.

지금까지 어제장오늘장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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