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 나우] 비트코인 깜짝폭등…"연내 10만달러"
SBS Biz 이한승
입력2026.08.21 06:41
수정2026.08.21 07:57
■ 모닝벨 '비즈 나우' - 진행 : 최주연 / 출연 : 임선우
[앵커]
지지부진하던 비트코인이 오랜만에 시원하게 올랐습니다.
거시경제 상황과 정책 촉매가 맞물리면서 7만 달러 고지도 단숨에 뚫어냈는데요.
이같은 상승세가 랠리의 시작일지, 아니면 일시적인 반등일지, 관련 소식, 임선우 캐스터와 짚어보겠습니다.
먼저 가격부터 보죠.
지금 얼마입니까?
[캐스터]
지금 현재 7만3천달러 코앞까지 올라와 있는데요.
한동안 이어졌던 6만 달러 박스권 상단 저항선을 단숨에 뚫어내고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오랜만에 앞자리가 바뀌었는데, 다만 지난해 10월 기록한 12만6천달러와 견줘서는 여전히 40% 넘게 빠진 상탭니다.
[앵커]
그동안 지지부진하다가 왜 이렇게 오르는 건가요?
[캐스터]
이번 가격 급등은 거시경제 상황과 정책 촉매가 맞물린 결과로 보이는데요.
시작은 미국의 국채를 되사는 바이백 확대 소식이 끊었습니다.
널뛰는 장기채 금리에 미 재무부가 액션을 취했고, 덕분에 위험자산에 투자금이 몰렸는데, 여기에 잠잠하던 트럼프 대통령까지 규제 완화 법안을 통과시키라, 한마디 거들자 시장의 환호는 더욱 더 커지고 있습니다.
백악관에 코인베이스를 비롯한 업계 거물들을 전부 불러다 앉혀놓고, 디지털자산 시장구조법인 '클래리티법' 처리를 재차 닦달했는데, 실제 다음달로 해당 법안에 대한 표결 일정이 확정되기까지 하면서 그린라이트는 더 강해지고 있습니다.
이밖에 탈중앙화 파생상품 거래소 하이퍼리퀴드를 미국 시장으로 끌어들이겠다 밝히기도 했고요.
또 최근엔 미 금융당국이 초기 단계 기업의 자금 조달을 지원하기 위해 일부 가상자산 발행에 대해 증권 등록 의무를 면제하는 방안을 공개하기도 할만큼 연거푸 호재들이 나오자 기대감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현물 ETF 자금 흐름이 급반전 한 것도 영향을 미쳤는데, 한동안 줄곧 빠져나가던 미국 비트코인 ETF 자금은 지난 17일부터 순유입으로 돌아섰고요.
최근 사흘간 유입액은 10억 달러를 넘기기도 했습니다.
또 시장 큰손, 고래들의 사재기도 다시 시작됐는데, 지난 60일 동안 현 시세 기준으로 4조 원에 육박하는 비트코인을 매집했고요.
글래스노드 데이터에 따르면 100개부터 1천개까지 들고 있는 중형투자자들, 또 1만개 이상 보유한 초대형 고래들 모두 7월 말부터 일제히 매수세로 돌아선 게 확인되고 있습니다.
[앵커]
월가에서는 어떤 전망들이 나오고 있나요?
[캐스터]
스탠다드차타드는 비트코인이 연말까지 10만 달러를 터치할 수 있다 내다봤고요.
트럼프 대통령 부름을 받고 한달음에 달려간 코인베이스의 암스트롱 CEO는 3년여 뒤면 비트코인이 40만 달러에 이르는 걸 보게 될 것이다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블랙록 역시도 비트코인에 대한 장기 투자 논리는 변하지 않았다 평가하고 있는데, 최근의 긴 하락세는 시장 특유의 디레버리징과 자금 흐름 때문이지, 비트코인이 새롭게 부상하는 글로벌 통화 대안이자, 기존 자산과 차별화되는 포트폴리오 분산 수단이라는 핵심적인 역할에는 변화가 없다 주장합니다.
이런 흐름을 놓칠라 씨티는 비트코인 커스터디, 가상자산 수탁 서비스에 정식 이름을 붙이면서, 올해 말까지 서비스를 시작하기로도 했는데, 규제 빗장이 하나둘 풀리면서 씨티 뿐만 아니라 월가 은행들은 잇달아 가상자산 시장에 손을 뻗고 있습니다.
[앵커]
반대로 신중론도 있죠?
[캐스터]
흐름이 돌아오는 듯 하긴 하지만, 이달 현물 거래량이 여전히 5년여 만에 최저치 수준인걸 감안하면, 전면적인 강세장을 위해서는 거시경제적 환경의 뒷받침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보이는데요.
실제로 이번 급등 흐름에도, 공매도 청산, 숏스퀴즈까지 가세해 부스터를 달아줬다는 걸 감안하면 신중한 접근이 필요합니다.
비트코인 가격이 오름세로 돌아서면서 단 한 시간 만에 10억 달러 상당의 매도 포지션이 강제 청산돼 사라졌는데, 규모는 지난 24시간 동안 30억 달러까지 커져 역사상 두 번째로 큰 숏 포지션 청산 사태가 나타났습니다.
이때문에 선물 시장에서 자금이 새로 유입됐다기보다는, 단방향으로 쏠려 있던 하락 포지션이 강제 청산당한 분위기가 더 강하고, 선물 시장은 공매도 기반을 모두 소진했기 때문에 다음 상승으로 진입하려면 숏스퀴즈가 아닌 진짜 현물 매수가 필요하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박스권을 만든 수요 공백도 해결해야 할 문젠데, 최근 지정학적 위험으로 주목받는 금이나, 실적에 기반한 주식과 비교했을 때, 이른바‘디지털 금’으로서 입지가 모호해지면서 자금 배치 우선순위에서 다소 밀려나 있기 때문에, 오랜 횡보세도 강한 매도세보다는 새 돈줄이 부족하다, 관심 자체가 낮아진 상황에서 돈맥을 돌릴 촉매가 필요하다는 진단들이 보입니다.
[앵커]
임선우 캐스터, 잘 들었습니다.
[앵커]
지지부진하던 비트코인이 오랜만에 시원하게 올랐습니다.
거시경제 상황과 정책 촉매가 맞물리면서 7만 달러 고지도 단숨에 뚫어냈는데요.
이같은 상승세가 랠리의 시작일지, 아니면 일시적인 반등일지, 관련 소식, 임선우 캐스터와 짚어보겠습니다.
먼저 가격부터 보죠.
지금 얼마입니까?
[캐스터]
지금 현재 7만3천달러 코앞까지 올라와 있는데요.
한동안 이어졌던 6만 달러 박스권 상단 저항선을 단숨에 뚫어내고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오랜만에 앞자리가 바뀌었는데, 다만 지난해 10월 기록한 12만6천달러와 견줘서는 여전히 40% 넘게 빠진 상탭니다.
[앵커]
그동안 지지부진하다가 왜 이렇게 오르는 건가요?
[캐스터]
이번 가격 급등은 거시경제 상황과 정책 촉매가 맞물린 결과로 보이는데요.
시작은 미국의 국채를 되사는 바이백 확대 소식이 끊었습니다.
널뛰는 장기채 금리에 미 재무부가 액션을 취했고, 덕분에 위험자산에 투자금이 몰렸는데, 여기에 잠잠하던 트럼프 대통령까지 규제 완화 법안을 통과시키라, 한마디 거들자 시장의 환호는 더욱 더 커지고 있습니다.
백악관에 코인베이스를 비롯한 업계 거물들을 전부 불러다 앉혀놓고, 디지털자산 시장구조법인 '클래리티법' 처리를 재차 닦달했는데, 실제 다음달로 해당 법안에 대한 표결 일정이 확정되기까지 하면서 그린라이트는 더 강해지고 있습니다.
이밖에 탈중앙화 파생상품 거래소 하이퍼리퀴드를 미국 시장으로 끌어들이겠다 밝히기도 했고요.
또 최근엔 미 금융당국이 초기 단계 기업의 자금 조달을 지원하기 위해 일부 가상자산 발행에 대해 증권 등록 의무를 면제하는 방안을 공개하기도 할만큼 연거푸 호재들이 나오자 기대감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현물 ETF 자금 흐름이 급반전 한 것도 영향을 미쳤는데, 한동안 줄곧 빠져나가던 미국 비트코인 ETF 자금은 지난 17일부터 순유입으로 돌아섰고요.
최근 사흘간 유입액은 10억 달러를 넘기기도 했습니다.
또 시장 큰손, 고래들의 사재기도 다시 시작됐는데, 지난 60일 동안 현 시세 기준으로 4조 원에 육박하는 비트코인을 매집했고요.
글래스노드 데이터에 따르면 100개부터 1천개까지 들고 있는 중형투자자들, 또 1만개 이상 보유한 초대형 고래들 모두 7월 말부터 일제히 매수세로 돌아선 게 확인되고 있습니다.
[앵커]
월가에서는 어떤 전망들이 나오고 있나요?
[캐스터]
스탠다드차타드는 비트코인이 연말까지 10만 달러를 터치할 수 있다 내다봤고요.
트럼프 대통령 부름을 받고 한달음에 달려간 코인베이스의 암스트롱 CEO는 3년여 뒤면 비트코인이 40만 달러에 이르는 걸 보게 될 것이다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블랙록 역시도 비트코인에 대한 장기 투자 논리는 변하지 않았다 평가하고 있는데, 최근의 긴 하락세는 시장 특유의 디레버리징과 자금 흐름 때문이지, 비트코인이 새롭게 부상하는 글로벌 통화 대안이자, 기존 자산과 차별화되는 포트폴리오 분산 수단이라는 핵심적인 역할에는 변화가 없다 주장합니다.
이런 흐름을 놓칠라 씨티는 비트코인 커스터디, 가상자산 수탁 서비스에 정식 이름을 붙이면서, 올해 말까지 서비스를 시작하기로도 했는데, 규제 빗장이 하나둘 풀리면서 씨티 뿐만 아니라 월가 은행들은 잇달아 가상자산 시장에 손을 뻗고 있습니다.
[앵커]
반대로 신중론도 있죠?
[캐스터]
흐름이 돌아오는 듯 하긴 하지만, 이달 현물 거래량이 여전히 5년여 만에 최저치 수준인걸 감안하면, 전면적인 강세장을 위해서는 거시경제적 환경의 뒷받침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보이는데요.
실제로 이번 급등 흐름에도, 공매도 청산, 숏스퀴즈까지 가세해 부스터를 달아줬다는 걸 감안하면 신중한 접근이 필요합니다.
비트코인 가격이 오름세로 돌아서면서 단 한 시간 만에 10억 달러 상당의 매도 포지션이 강제 청산돼 사라졌는데, 규모는 지난 24시간 동안 30억 달러까지 커져 역사상 두 번째로 큰 숏 포지션 청산 사태가 나타났습니다.
이때문에 선물 시장에서 자금이 새로 유입됐다기보다는, 단방향으로 쏠려 있던 하락 포지션이 강제 청산당한 분위기가 더 강하고, 선물 시장은 공매도 기반을 모두 소진했기 때문에 다음 상승으로 진입하려면 숏스퀴즈가 아닌 진짜 현물 매수가 필요하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박스권을 만든 수요 공백도 해결해야 할 문젠데, 최근 지정학적 위험으로 주목받는 금이나, 실적에 기반한 주식과 비교했을 때, 이른바‘디지털 금’으로서 입지가 모호해지면서 자금 배치 우선순위에서 다소 밀려나 있기 때문에, 오랜 횡보세도 강한 매도세보다는 새 돈줄이 부족하다, 관심 자체가 낮아진 상황에서 돈맥을 돌릴 촉매가 필요하다는 진단들이 보입니다.
[앵커]
임선우 캐스터,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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