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들의 투자노트] BNP파리바 "美재무부 국채 바이백, 임시방편일 뿐"
SBS Biz 고유미
입력2026.08.21 06:40
수정2026.08.21 07:50
■ 모닝벨 '부자들의 투자노트' - 고유미 외신캐스터
◇ BNP파리바 "美 국채 바이백, 임시방편일 뿐"
미국 장기물 국채금리가 하루 만에 전날 하락분의 대부분을 반납하며 다시 상승세를 보였죠.
이에 미국 재무부의 개입이 '단기 처방'에 불과하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는데요.
글로벌 투자은행 BNP파리바의 미국 금리 전략 책임자도 재무부의 국채 바이백이 임시방편일 뿐, 근본적인 해결책은 아니라고 일축했습니다.
국채금리가 다시 오른 것에 대해 전혀 놀랍지 않다며, 앞으로 더 오를 수 있다고 말했는데요.
들어보시죠.
[구니트 딩그라 / BNP파리바 美 금리 전략 책임자 : 국채금리가 다시 올랐다는 사실이 전혀 놀랍지 않습니다. 저희는 이미 어제 이번 조치가 반창고(임시방편)일 뿐이라는 보고서를 냈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우리가 처한 상황을 완전히 치료해 주지는 않습니다. 국채 바이백(재매입) 규모를 앞으로 예정된 하이퍼스케일러들의 채권 발행량과 비교해 보면 돋보기라도 들고 와야 할 판입니다. 그만큼 영향이 미미하다는 의미입니다. 게다가 이번 조치는 더 중요한 문제들, 즉 재정적자, 연준의 신뢰성, AI 인프라 구축이 경제의 거대한 성장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사실 등을 전혀 통제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바로 이러한 요인들이 국채금리를 움직이는 핵심 동인입니다. 작은 반창고 하나 붙인다고 해서 해결될 문제가 아닙니다.]
◇ 에버코어ISI "연준 9월 금리 결정 변함없어"
국채금리가 하루 만에 다시 오르면서 다가올 연준의 9월 FOMC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데요.
연준의 금리 결정에 따라 국채금리는 더 오를 수도, 반대로 하락 전환할 수도 있겠죠.
월가 대형 투자자문사 에버코어 ISI의 부회장은 연준이 9월 회의에서는 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는 기존 전망을 유지했는데요.
미국 재무부의 개입이 9월 금리 결정의 판도를 바꿀 만한 '게임 체인저'는 아니라고 일축했습니다.
[크리슈나 구하 / 에버코어 ISI 부회장 : 이번 조치는 워시 의장과 향후 금리 전망을 확실히 복잡하게 만듭니다. 재무장관이 시장에 적극적으로 개입하고 있는 상황에서는 시장 금리를 기준으로 정책 방향을 결정하기가 훨씬 더 어렵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이는 워시 의장으로 하여금 통화정책의 보다 전통적인 프레임워크에 집중하게 할 수 있습니다. 물론 베센트 장관이 국채금리를 낮추는 데 성공하고, 그 영향으로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는 등의 변화가 나타난다면 통화정책을 결정할 때 이러한 변수들을 고려해야 할 것입니다. 하지만 현재로서는 이것이 9월 금리 결정의 판도를 뒤흔들 정도의 변수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 前 CEA 위원장 "美 국채 바이백 영향 제한적"
전 백악관 경제자문위원회 위원장 제이슨 퍼먼도 미국 재무부의 개입이 국채금리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미국 국채금리가 앞으로도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는데요.
들어보시죠.
[제이슨 퍼먼 / 前 백악관 경제자문위원회(CEA) 위원장 : 금리를 끌어올리고 있는 요인이 두 가지 있습니다. 첫 번째는 기대 인플레이션입니다. 다행인 것은 시장이 연준의 인플레이션 통제 능력을 신뢰하고 있다는 점이며, 저 역시 그 시각에 동의합니다. 다만 연준은 금리를 인상함으로써 인플레이션을 제어할 것입니다. 두 번째는 자본에 대한 폭발적인 수요가 존재할 때마다 자연스럽게 나타나는 금리 상승 압력입니다. 그리고 지금 우리가 바로 그러한 환경에 놓여 있습니다. 저는 이러한 동인들이 쉽게 바뀔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경기침체나 거품 붕괴 같은 심각한 악재가 발생하지 않는 한 금리는 앞으로도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입니다.]
◇ 스테이트스트리트 "증시, '라라랜드 국면' 진입"
국채금리 반등에 뉴욕증시는 일제히 하락했죠.
하지만 글로벌 자산운용사 스테이트스트리트의 최고투자책임자는 증시가 다시 오를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금리가 오르고 있기는 하지만 투자 활동을 마비시킬 정도로 높지는 않다며, 증시가 기업 이윤 등과 상관없이 주가가 오르는 일종의 '라라랜드 국면'에 진입했다고 말했는데요.
다만 일부 종목들의 밸류에이션이 높다며, 선별적 투자를 권했습니다.
[로리 하이넬 / 스테이트스트리트 글로벌 최고투자책임자(CIO) : 좋은 소식은 기업들의 실적이 여전히 매우 매력적이며, 이제는 더 이상 일부 종목에만 국한된 이야기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실적 성장이 점차 확대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죠. S&P의 모든 섹터를 살펴보면 지난 몇 분기 동안 상당히 매력적인 실적 성장을 일궈냈습니다. 따라서 현재 우리는 일종의 '라라랜드 국면'에 진입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금리가 상승하고는 있지만, 대규모 채권 발행에서 보듯 투자 활동을 마비시킬 만큼 높지는 않기 때문입니다. 또한 실적 성장세를 상쇄해 버릴 만큼 금리가 지나치게 높은 것도 아닙니다. 다만 밸류에이션은 여전히 우려스러운 부분입니다. 또 완벽에 가까운 가격이 매겨진 섹터들의 경우 잠재적으로 취약한 상태입니다.]
◇ BNP파리바 "美 국채 바이백, 임시방편일 뿐"
미국 장기물 국채금리가 하루 만에 전날 하락분의 대부분을 반납하며 다시 상승세를 보였죠.
이에 미국 재무부의 개입이 '단기 처방'에 불과하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는데요.
글로벌 투자은행 BNP파리바의 미국 금리 전략 책임자도 재무부의 국채 바이백이 임시방편일 뿐, 근본적인 해결책은 아니라고 일축했습니다.
국채금리가 다시 오른 것에 대해 전혀 놀랍지 않다며, 앞으로 더 오를 수 있다고 말했는데요.
들어보시죠.
[구니트 딩그라 / BNP파리바 美 금리 전략 책임자 : 국채금리가 다시 올랐다는 사실이 전혀 놀랍지 않습니다. 저희는 이미 어제 이번 조치가 반창고(임시방편)일 뿐이라는 보고서를 냈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우리가 처한 상황을 완전히 치료해 주지는 않습니다. 국채 바이백(재매입) 규모를 앞으로 예정된 하이퍼스케일러들의 채권 발행량과 비교해 보면 돋보기라도 들고 와야 할 판입니다. 그만큼 영향이 미미하다는 의미입니다. 게다가 이번 조치는 더 중요한 문제들, 즉 재정적자, 연준의 신뢰성, AI 인프라 구축이 경제의 거대한 성장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사실 등을 전혀 통제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바로 이러한 요인들이 국채금리를 움직이는 핵심 동인입니다. 작은 반창고 하나 붙인다고 해서 해결될 문제가 아닙니다.]
◇ 에버코어ISI "연준 9월 금리 결정 변함없어"
국채금리가 하루 만에 다시 오르면서 다가올 연준의 9월 FOMC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데요.
연준의 금리 결정에 따라 국채금리는 더 오를 수도, 반대로 하락 전환할 수도 있겠죠.
월가 대형 투자자문사 에버코어 ISI의 부회장은 연준이 9월 회의에서는 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는 기존 전망을 유지했는데요.
미국 재무부의 개입이 9월 금리 결정의 판도를 바꿀 만한 '게임 체인저'는 아니라고 일축했습니다.
[크리슈나 구하 / 에버코어 ISI 부회장 : 이번 조치는 워시 의장과 향후 금리 전망을 확실히 복잡하게 만듭니다. 재무장관이 시장에 적극적으로 개입하고 있는 상황에서는 시장 금리를 기준으로 정책 방향을 결정하기가 훨씬 더 어렵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이는 워시 의장으로 하여금 통화정책의 보다 전통적인 프레임워크에 집중하게 할 수 있습니다. 물론 베센트 장관이 국채금리를 낮추는 데 성공하고, 그 영향으로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는 등의 변화가 나타난다면 통화정책을 결정할 때 이러한 변수들을 고려해야 할 것입니다. 하지만 현재로서는 이것이 9월 금리 결정의 판도를 뒤흔들 정도의 변수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 前 CEA 위원장 "美 국채 바이백 영향 제한적"
전 백악관 경제자문위원회 위원장 제이슨 퍼먼도 미국 재무부의 개입이 국채금리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미국 국채금리가 앞으로도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는데요.
들어보시죠.
[제이슨 퍼먼 / 前 백악관 경제자문위원회(CEA) 위원장 : 금리를 끌어올리고 있는 요인이 두 가지 있습니다. 첫 번째는 기대 인플레이션입니다. 다행인 것은 시장이 연준의 인플레이션 통제 능력을 신뢰하고 있다는 점이며, 저 역시 그 시각에 동의합니다. 다만 연준은 금리를 인상함으로써 인플레이션을 제어할 것입니다. 두 번째는 자본에 대한 폭발적인 수요가 존재할 때마다 자연스럽게 나타나는 금리 상승 압력입니다. 그리고 지금 우리가 바로 그러한 환경에 놓여 있습니다. 저는 이러한 동인들이 쉽게 바뀔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경기침체나 거품 붕괴 같은 심각한 악재가 발생하지 않는 한 금리는 앞으로도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입니다.]
◇ 스테이트스트리트 "증시, '라라랜드 국면' 진입"
국채금리 반등에 뉴욕증시는 일제히 하락했죠.
하지만 글로벌 자산운용사 스테이트스트리트의 최고투자책임자는 증시가 다시 오를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금리가 오르고 있기는 하지만 투자 활동을 마비시킬 정도로 높지는 않다며, 증시가 기업 이윤 등과 상관없이 주가가 오르는 일종의 '라라랜드 국면'에 진입했다고 말했는데요.
다만 일부 종목들의 밸류에이션이 높다며, 선별적 투자를 권했습니다.
[로리 하이넬 / 스테이트스트리트 글로벌 최고투자책임자(CIO) : 좋은 소식은 기업들의 실적이 여전히 매우 매력적이며, 이제는 더 이상 일부 종목에만 국한된 이야기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실적 성장이 점차 확대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죠. S&P의 모든 섹터를 살펴보면 지난 몇 분기 동안 상당히 매력적인 실적 성장을 일궈냈습니다. 따라서 현재 우리는 일종의 '라라랜드 국면'에 진입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금리가 상승하고는 있지만, 대규모 채권 발행에서 보듯 투자 활동을 마비시킬 만큼 높지는 않기 때문입니다. 또한 실적 성장세를 상쇄해 버릴 만큼 금리가 지나치게 높은 것도 아닙니다. 다만 밸류에이션은 여전히 우려스러운 부분입니다. 또 완벽에 가까운 가격이 매겨진 섹터들의 경우 잠재적으로 취약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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