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헤드라인] 비트코인, 美규제완화법 기대감에 7만달러 돌파
SBS Biz 임선우
입력2026.08.21 06:05
수정2026.08.21 06:27
■ 모닝벨 '외신 헤드라인' - 임선우 외신캐스터
외신이 주목한 주요 이슈들 짚어보겠습니다.
◇ 비트코인, 美규제완화법 기대감에 7만달러 돌파
지지부진하던 비트코인이 정말 오랜만에 시원하게 뛰어줬습니다.
지금 현재 7만2천 달러선에서 움직이고 있는데, 한동안 이어졌던 6만 달러 박스권 상단 저항선을 단숨에 뚫어내고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번 가격 급등은 거시경제 상황과 정책 촉매가 맞물린 결과로 보이는데요.
미국의 국채 바이백 소식 덕에 위험자산에 돈이 몰리기 시작했고, 여기에 잠잠하던 트럼프 대통령까지 규제 완화 법안을 통과시키라고 한마디 거들자 시장은 환호하고 있습니다.
실제 다음 달로 해당 법안에 대한 표결 일정이 확정되기까지 하면서 그린라이트는 더 강해지고 있는데, 다만 지금과 같은 상승 흐름에는 공매도 청산, 숏스퀴즈까지 가세해 부스터를 달아줬다는 걸 감안하면 다음 상승장으로 넘어가기 위해선 진짜 현물 매수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 월마트, 美 매장 매출 증가율 6년 만에 최저
간밤에 나온 실적도 볼까요.
소비 풍향계로도 불리는 월마트가 미끄러졌습니다.
힘을 쏟고 있는 전자상거래나, 글로벌 광고 부문 같은 신사업들은 상황이 나쁘지 않았는데, 본업에서 도통 힘을 쓰지 못했는데요.
핵심 지표인 미국 매장 매출 오름세가 6년 만에 가장 낮은 걸로 나타났고요.
소비자들의 방문당 구매 단가까지도 뚝 떨어졌습니다.
치솟는 물가에 장바구니 규모를 줄이고, 지갑을 여는데 고심이 길어진 영향으로 보이는데, 이 때문에 월마트의 주가는 10% 가까이 떨어져 4년여 만에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고요.
미국 소비경기를 가늠하는 월마트의 성장세가 둔화한 만큼, 경제 전반에 대한 우려도 함께 커지고 있습니다.
◇ "TSMC, 1.6나노칩 개발 성공…올해 4분기 양산"
반도체 소식도 보죠.
파운드리 선두 TSMC가 다시 한번 큰 걸음을 내디뎠습니다.
1.6나노 공정 칩 개발에 성공해 검증까지 마쳤는데요.
올 4분기부터 양산에도 들어갑니다.
그런데 이보다 더 무서운 건, 이번 공정이 내후년 양산을 목표로 개발 중인 1.4나노로 넘어가기 위한 중간단계일 뿐이라는 건데요.
차세대 기술을 먼저 하나씩 적용해 보면서, 병목과 전력 공급 같은 숙제들을 풀어나가겠다는 전략입니다.
TSMC는 첨단 공정과 패키징 투자까지도 늘리고 있는데요.
이사회는 최근 우리돈 40조원이 넘는 자본 지출 계획을 승인했고, AI 반도체 수요가 크게 늘면서 후공정에서는 경쟁사 격인 인텔과도 손을 잡을 만큼, 전력을 쏟아붓고 있습니다.
◇ 구글 웨이모, 로보택시용 자체 칩 개발
모빌리티 이슈로 넘어가 보죠.
안방 시장을 가장 먼저 삼킨 구글의 웨이모가 이번엔 로보택시의 두뇌 역할을 하는 칩을 직접 만들었습니다.
이미 이 맞춤형 칩이 최신 세대 차량에 탑재돼 생산되고 있는데요.
초당 1천조 회 이상의 연산을 처리할 수 있을 만큼, 그간 받아 써온 엔비디아의 최신 자율주행 시스템과도 견줄만한 수준입니다.
바로 앞서 구글은 마벨과 파트너십을 맺기도 하면서 공급망 넓히기에 혈안이 돼 있는데, 이렇게 계열사 안에서도 탈엔비디아 흐름이 한층 더 빨라지는 모습을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 '압도적 가성비' 中 AI, 보급률·실무성능 美 역전
홀로서기하면 중국을 빼놓을 수 없죠.
특히 중국의 AI 모델들, 이제 추격자에서 선두주자로 위상이 바뀌고 있습니다.
전반적인 성능에서는 미국이 아주 근소한 우위를 지키곤 있지만, 보급률과 같은 여러 핵심 지표에선 이미 중국 제품이 앞지르고 있는 걸로 나타납니다.
종합 지능 평가에선 앤트로픽의 클로드가 최상위 포식자로 있긴 한데, 그 바로 뒤에 중국 문샷AI가 2점 차이로 바짝 뒤쫓고 있고요.
실무 영역으로 넘어가 보면 순위는 완전히 뒤집힙니다.
알리바바의 큐웬이 1위, 문샷의 키미 K3가 2위로 미국 프론티어 모델들을 전부 제쳤고, 점유율도 갈수록 벌어지고 있습니다.
최근 전 세계 월간 토큰 점유율에서 중국이 미국을 앞섰고, 지난달 같은 경우에는 점유율이 60% 를 넘겼는데, 압도적인 가성비를 앞세워서 AI 시장을 밑단에서부터 야금야금 장악해나가고 있습니다.
◇ 대형 사모펀드 10곳, 올해 中 투자 '제로'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월가 큰손들은 중국에 돈을 뿌리지 않고 있습니다.
블랙스톤, KKR처럼 내로라하는 사모펀드 10곳이 올 들어 새로 넣은 공개 투자는 단 한 건도 없었는데 정확히 말하면 안 한 게 아니라 못하고 있습니다.
중국 내 경제 성장 둔화에 미국 금리 인상이 겹치면서 이른바 '엑시트'라 불리는 자금 회수 길이 막힌 상황인데, 이 같은 이유 말고도, 빠르게 성장하는 기업들에 접근할 기회를 아예 얻지 못하고 있습니다.
중국 당국이 AI나 반도체처럼 민감한 분야에서 외국 자본이 마음대로 들락거리지 못하게 장벽을 계속해서 높이고 있기 때문인데요.
대표적인 예로 메타가 마누스를 사들이려던 거래를 막은 케이스가 있습니다.
이 때문에 베인캐피털은 "사모펀드들은 경제지표와 업황을 분석하도록 훈련받았지만, 이제는 정치와 지정학을 먼저 보게 됐다"라고까지 말할 만큼 셈법이 복잡해지면서 마른침만 삼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외신 헤드라인이었습니다.
외신이 주목한 주요 이슈들 짚어보겠습니다.
◇ 비트코인, 美규제완화법 기대감에 7만달러 돌파
지지부진하던 비트코인이 정말 오랜만에 시원하게 뛰어줬습니다.
지금 현재 7만2천 달러선에서 움직이고 있는데, 한동안 이어졌던 6만 달러 박스권 상단 저항선을 단숨에 뚫어내고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번 가격 급등은 거시경제 상황과 정책 촉매가 맞물린 결과로 보이는데요.
미국의 국채 바이백 소식 덕에 위험자산에 돈이 몰리기 시작했고, 여기에 잠잠하던 트럼프 대통령까지 규제 완화 법안을 통과시키라고 한마디 거들자 시장은 환호하고 있습니다.
실제 다음 달로 해당 법안에 대한 표결 일정이 확정되기까지 하면서 그린라이트는 더 강해지고 있는데, 다만 지금과 같은 상승 흐름에는 공매도 청산, 숏스퀴즈까지 가세해 부스터를 달아줬다는 걸 감안하면 다음 상승장으로 넘어가기 위해선 진짜 현물 매수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 월마트, 美 매장 매출 증가율 6년 만에 최저
간밤에 나온 실적도 볼까요.
소비 풍향계로도 불리는 월마트가 미끄러졌습니다.
힘을 쏟고 있는 전자상거래나, 글로벌 광고 부문 같은 신사업들은 상황이 나쁘지 않았는데, 본업에서 도통 힘을 쓰지 못했는데요.
핵심 지표인 미국 매장 매출 오름세가 6년 만에 가장 낮은 걸로 나타났고요.
소비자들의 방문당 구매 단가까지도 뚝 떨어졌습니다.
치솟는 물가에 장바구니 규모를 줄이고, 지갑을 여는데 고심이 길어진 영향으로 보이는데, 이 때문에 월마트의 주가는 10% 가까이 떨어져 4년여 만에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고요.
미국 소비경기를 가늠하는 월마트의 성장세가 둔화한 만큼, 경제 전반에 대한 우려도 함께 커지고 있습니다.
◇ "TSMC, 1.6나노칩 개발 성공…올해 4분기 양산"
반도체 소식도 보죠.
파운드리 선두 TSMC가 다시 한번 큰 걸음을 내디뎠습니다.
1.6나노 공정 칩 개발에 성공해 검증까지 마쳤는데요.
올 4분기부터 양산에도 들어갑니다.
그런데 이보다 더 무서운 건, 이번 공정이 내후년 양산을 목표로 개발 중인 1.4나노로 넘어가기 위한 중간단계일 뿐이라는 건데요.
차세대 기술을 먼저 하나씩 적용해 보면서, 병목과 전력 공급 같은 숙제들을 풀어나가겠다는 전략입니다.
TSMC는 첨단 공정과 패키징 투자까지도 늘리고 있는데요.
이사회는 최근 우리돈 40조원이 넘는 자본 지출 계획을 승인했고, AI 반도체 수요가 크게 늘면서 후공정에서는 경쟁사 격인 인텔과도 손을 잡을 만큼, 전력을 쏟아붓고 있습니다.
◇ 구글 웨이모, 로보택시용 자체 칩 개발
모빌리티 이슈로 넘어가 보죠.
안방 시장을 가장 먼저 삼킨 구글의 웨이모가 이번엔 로보택시의 두뇌 역할을 하는 칩을 직접 만들었습니다.
이미 이 맞춤형 칩이 최신 세대 차량에 탑재돼 생산되고 있는데요.
초당 1천조 회 이상의 연산을 처리할 수 있을 만큼, 그간 받아 써온 엔비디아의 최신 자율주행 시스템과도 견줄만한 수준입니다.
바로 앞서 구글은 마벨과 파트너십을 맺기도 하면서 공급망 넓히기에 혈안이 돼 있는데, 이렇게 계열사 안에서도 탈엔비디아 흐름이 한층 더 빨라지는 모습을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 '압도적 가성비' 中 AI, 보급률·실무성능 美 역전
홀로서기하면 중국을 빼놓을 수 없죠.
특히 중국의 AI 모델들, 이제 추격자에서 선두주자로 위상이 바뀌고 있습니다.
전반적인 성능에서는 미국이 아주 근소한 우위를 지키곤 있지만, 보급률과 같은 여러 핵심 지표에선 이미 중국 제품이 앞지르고 있는 걸로 나타납니다.
종합 지능 평가에선 앤트로픽의 클로드가 최상위 포식자로 있긴 한데, 그 바로 뒤에 중국 문샷AI가 2점 차이로 바짝 뒤쫓고 있고요.
실무 영역으로 넘어가 보면 순위는 완전히 뒤집힙니다.
알리바바의 큐웬이 1위, 문샷의 키미 K3가 2위로 미국 프론티어 모델들을 전부 제쳤고, 점유율도 갈수록 벌어지고 있습니다.
최근 전 세계 월간 토큰 점유율에서 중국이 미국을 앞섰고, 지난달 같은 경우에는 점유율이 60% 를 넘겼는데, 압도적인 가성비를 앞세워서 AI 시장을 밑단에서부터 야금야금 장악해나가고 있습니다.
◇ 대형 사모펀드 10곳, 올해 中 투자 '제로'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월가 큰손들은 중국에 돈을 뿌리지 않고 있습니다.
블랙스톤, KKR처럼 내로라하는 사모펀드 10곳이 올 들어 새로 넣은 공개 투자는 단 한 건도 없었는데 정확히 말하면 안 한 게 아니라 못하고 있습니다.
중국 내 경제 성장 둔화에 미국 금리 인상이 겹치면서 이른바 '엑시트'라 불리는 자금 회수 길이 막힌 상황인데, 이 같은 이유 말고도, 빠르게 성장하는 기업들에 접근할 기회를 아예 얻지 못하고 있습니다.
중국 당국이 AI나 반도체처럼 민감한 분야에서 외국 자본이 마음대로 들락거리지 못하게 장벽을 계속해서 높이고 있기 때문인데요.
대표적인 예로 메타가 마누스를 사들이려던 거래를 막은 케이스가 있습니다.
이 때문에 베인캐피털은 "사모펀드들은 경제지표와 업황을 분석하도록 훈련받았지만, 이제는 정치와 지정학을 먼저 보게 됐다"라고까지 말할 만큼 셈법이 복잡해지면서 마른침만 삼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외신 헤드라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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