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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대이란 경제제재 예고…이란 "경제테러이자 반인륜 범죄"

SBS Biz 김기송
입력2026.08.21 06:05
수정2026.08.21 06:21

[앵커]

미국이 다음 주 초, 이란에 대한 새로운 경제 제재안을 발표합니다.



무력충돌을 통한 소모전 대신, 이란의 숨통을 조이겠다는 건데 이란은 강력 반발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기송 기자, 미국이 경제전으로 돌아서는 모습이에요?

[기자]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은 현지시간 20일 CNBC 인터뷰에서 오는 24일 기자회견을 열고 대이란 경제압박 계획을 공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베센트 장관은 현재 진행 중인 해상봉쇄에 더해 "역사상 가장 강력한 제재"를 가하겠다며, 이를 통해 이란 정권을 경제적으로 고립시키겠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

베센트 장관은 "우리 편인지, 우리에게 맞설 것인지 결정해야 한다"며 동맹국들에도 동참을 압박했습니다.

특히 이란산 원유의 80% 이상을 사들이는 중국의 제재 여부에 대해서는 즉답을 피하면서도 동참이 도움이 될 것이라며 협조를 요구했습니다.

[앵커]

이란은 강하게 반발했죠?

[기자]

그렇습니다.

이란 외무부는 미국의 추가 제재 예고에 "경제 테러이자 반인륜 범죄"라고 규정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이 같은 압박 정책을 다시 시도한다면, 과거의 실패를 반복하고 정책 기획자와 집행자에게 불명예만 안겨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또 미국의 군사, 경제, 정치적 압박에 맞서 자국의 안보와 국익을 지키겠다는 단호한 입장을 유지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란 혁명수비대는 군사적 경고에도 나섰습니다.

이들은 새로운 전쟁이 발발할 경우 "과거보다 더 파괴적인 무기"를 사용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탄두와 정확도, 사거리 등 미사일 전력을 고도화하고 있다며 강하게 대응하겠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

SBS Biz 김기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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