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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역사의 죄인 되는 것" vs. 김윤덕 "양립 불가능한 일 아냐"

SBS Biz 김완진
입력2026.08.20 17:52
수정2026.08.20 18:19

[앵커] 

오늘(20일) 오세훈 서울시장과 김윤덕 국토부장관이 만났습니다. 



용산공원 부지 주택공급 방안을 두고 의견을 조율하기 위해서였는데요. 

입장차만 확인한 채 헤어졌습니다. 

김완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세훈 시장은 기존 입장을 고수했습니다. 

[오세훈 / 서울시장 : 용산공원 본체 부지에 대한 아파트 부지로의 전용은 어떤 경우에도 서울시는 동의할 수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말씀드렸습니다. 그것을 동의하는 것은 서울시장으로서는 역사의 죄인으로 남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다, 이런 표현까지 써가면서…] 

김윤덕 장관은 용산공원 전체에 아파트를 짓는 구상이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김윤덕 / 국토교통부 장관 : 이미 훼손된 곳에 대해서 정화해서 제한적으로 청년이나 신혼부부 등에게 주택을 공급하겠다는 것이라고… 용산공원을 잘 지키는 것과 청년, 신혼부부에게 주택을 공급하는 것이 양립이 불가능한 것이 아니라고…] 

오 시장은 캠프킴과 경리단, 외교부 주차장 부지 등 주변 부지 활용 안을 제안했습니다. 

[오세훈 / 서울시장 : 용산공원 부지 인근의 산재 부지에 대해서는 융통성 있게 논의를 해보자는, 일종의 저로서는 절충안을 말씀을 드렸습니다. 교통 대책이라든가 상하수도를 비롯한 도시기반시설 설치 문제에 대해서 전향적으로 적극 검토하고 도와드릴 용의가 있다…] 

오 시장과 김 장관은 용산국제업무지구 내 주택 공급 물량을 놓고도 합의점을 찾지 못했습니다. 

그린벨트 해제 지역 활용 방안도 논의 테이블에 올랐지만 결론이 나지 않았습니다. 

[김윤덕 / 국토교통부 장관 : 그린벨트를 무작정 해제하자는 게 아니라 비닐하우스가 지어져 있고, 그런 곳이 많기 때문에, 제한적으로 해보자는 것에 대해서 같이 고민해 보기로 했고….]

비사업 관련해서는 오 시장이 조합원 지위 양도 한시 완화, 재개발 지구 용적률 상향 등을 요청했고, 김 장관은 적극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보였습니다. 

오 시장과 김 장관은 다음 주에 다시 만나 추가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SBS Biz 김완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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