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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0원대 내려온 환율, 다시 1400원대?…엇갈리는 전망

SBS Biz 이한나
입력2026.08.20 17:52
수정2026.08.20 18:46

[앵커]

치솟던 달러-원 환율이 11개월 만에 1300원대로 내려왔습니다.



세계적으로 달러 가치가 낮아진 데다 외국인의 주식 매도세까지 더해진 영향인데요.

환율이 더 떨어질 것이란 전망과 다시 1400원대로 올라설 것이란 관측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이한나 기자입니다.

[기자]



최근 달러-원 환율이 이틀 연속 1300원대 후반에 주간거래를 마치며 지난해 9월 23일 이후 약 11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최근 환율을 끌어내린 건 달러 약세와 외국인 수급입니다.

미국의 9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낮아지면서 달러가 약세를 보인 영향이 컸습니다.

상반기 국내 주식을 거세게 팔았던 외국인의 매도세가 진정된 점도 원화 강세에 힘을 보탰습니다.

시장에선 1400원 선이 무너진 만큼 당분간 하락 흐름이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증권가 일각에선 SK하이닉스 미국 주식예탁증서(ADR) 대금을 시작으로 주요 수출기업의 달러 매도가 집중되면서 하락 변곡점이 형성돼 환율이 1340원까지 낮아질 수 있다는 분석도 제기됩니다.

반면 수급에 따른 하락 압력이 약해지면 다시 1400원 안팎으로 올라설 수 있다는 예상도 맞섭니다.

[조용구 / 신영증권 연구원 : (8~9월) 그 이후에는 엔화 가치라든지 달러인덱스라든지 펀더멘털 요인이 다시 중요해질 것으로 보고 있어서 1300원 후반에서 1400원 초반 정도에서 균형을 잡아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오는 26일 미국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발표를 시작으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다음 달 미국 FOMC까지 주요 통화정책 일정이 이어지면서 환율 변동성은 커질 전망입니다.

SBS Biz 이한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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