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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천피 가는 길 험난?…미 연준 매파·40조 달러 복병

SBS Biz 윤지혜
입력2026.08.20 17:52
수정2026.08.20 18:10

[앵커] 

코스피가 하루 만에 반등하며 어제(19일) 낙폭을 만회했지만 최근 높은 변동성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미국의 고금리 기조 유지와 막대한 부채 문제가 금융시장의 불안감을 부추기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다 보니 바로 눈앞에 있는 7천 선에 안착하기가 쉽지만은 않은 상황입니다. 

윤지혜 기자입니다. 

[기자]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공개한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 따르면 연준 의원들의 매파적 기조는 전보다 더 강해졌습니다. 

금리 25bp 인상을 주장한 위원이 6월엔 소수였다면 7월엔 여러 명으로 늘어난 것입니다. 

지난 7월 FOMC에서 케빈 워시 연준 의장도 물가를 잡기 위한 의지를 재차 드러낸 바 있습니다. 

[케빈 워시 / 연준 의장 : (7월 FOMC) "연준 입장은 확고합니다. 전에도 말씀드렸지만, 우리는 물가 안정을 이뤄낼 것입니다.] 

미국 국채 금리가 급등한 점은 투자자들의 불안감을 키우고 있습니다. 

전날 주가가 급락하자 '한국형 공포지수'로 불리는 코스피 200 변동성지수(VKOSPI)는 6.85% 급등한 60.87로, 60선을 넘어섰습니다. 

이런 가운데 40조 달러가 넘는 미국의 국가부채가 증시 변수의 새로운 복병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미 국가부채는 2022년 1월 30조 달러였는데, 4년 7개월 만에 10조 달러가 더 불어난 것입니다. 

장기 국채금리가 급등하면서 천문학적으로 불어난 국가부채의 이자 부담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서상영 / 미래에셋증권 연구원 : 추세적으로 금리가 계속 하락할 요인은 높지 않다고 (봅니다). 전반적으로 정부 입장에선 재정정책을 펼치기가 쉽지가 않죠. 그러면서 경기 부양정책의 한계가 나타날 수밖에 없어요.] 

미 30년물 금리가 2007년 이후 최고치인 5.3%대를 찍자마자 재무부가 국채에 대한 매입 규모를 두 배로 확대하며 대응에 나섰습니다. 

장기금리는 재무부가 용인할 수 있는 심리적 저항선을 확인한 뒤 하락했지만, 고금리의 근본적 요인은 해소되지 않아 변동성 확대 가능성은 남아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SBS Biz 윤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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