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김정은 만남, 11월 중국이냐 평양이냐
SBS Biz 송태희
입력2026.08.20 17:20
수정2026.08.20 18:21
[2019년 6월 판문점서 만난 트럼프와 김정은 (연합뉴스 자료사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연내 회담을 확언했습니다. 이에따라 북미 정상회담이 오는 11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열리는 중국에서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지만 일각에서는 정치적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트럼프 대통령이 전격적으로 평양을 방문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19일 백악관에서 취재진으로부터 ‘김 위원장과 연내에 만날 것으로 예상하느냐’는 질문에 “그럴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김 위원장과의 연내 회담을 확언해 북미 대화를 신속하게 재개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됩니다.
앞서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전날 “트럼프 대통령이 이르면 올가을 김 위원장과 회담을 할 수 있도록 참모진을 재촉하고 있다”며 “다음 아시아 방문 때 김 위원장과 대면 회담하는 방안을 비공개로 논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에따라 일각에서는 오는 11월 3일 중국 선전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을 위한 트럼프 대통령의 아시아 방문이 유력한 계기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북한은 APEC 회원국이 아니지만 의장국인 중국이 초청한다면 김 위원장의 방중이 가능해집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평양을 방문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2019년 8월 김 위원장은 1기 임기 중이던 트럼프 대통령에게 보낸 서한을 통해 평양 방문을 요청한 바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일정상 평양을 직접 방문하는 것보다 김 위원장의 방중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정치적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 전격적으로 평양을 방문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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