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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성과급 60% 주식 지급…10년 약속 1년 만에 수정

SBS Biz 박규준
입력2026.08.20 15:28
수정2026.08.20 15:46

[앵커] 

SK하이닉스 노사가 전액 현금으로 지급해 온 성과급의 60%를 주식으로 바꾸는 방안에 잠정 합의했습니다. 



10년간 유지하기로 한 성과급 지급방식을 1년 만에 바꾼 건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봅니다. 

박규준 기자, 성과급 어떻게 주기로 합의했나요? 

[기자] 

오늘(20일) '2026년 SK하이닉스 임금·단체협약 잠정합의안'에 따르면 SK하이닉스 노사는 핵심 쟁점인 성과급 지급 방식을 전액 현금에서 주식 60% 지급으로 변경하기로 했습니다. 



지금은 성과급의 80%를 당해 연도에, 나머지 20%를 이듬해와 2년 뒤에 각각 10%씩 모두 현금으로 지급합니다. 

이를 당해 연도 지급분을 주식 40%, 현금 40%로 주고 나중에 받는 20%도 모두 주식으로 지급하는 방식입니다. 

SK하이닉스 노사는 오후 2시 대의원대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잠정합의안을 대의원들에게 설명했습니다.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최종 확정이 되면 당장 내년 초 받게 되는 올해 기준 성과급부터 변경 내용이 적용됩니다. 

[앵커] 

합의한 지 1년 만에 지급 방식을 바꾼 이유는? 

[기자] 

국민 여론과 경쟁사인 삼성전자의 지급방식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현금 수억 원을 성과급으로 받는 데 대한 부정적인 국민 여론이 있고, 경쟁사 삼성전자도 올해 임단협에서 성과급을 '100% 주식'으로 지급하기로 했기 때문입니다. 

다만 전액현금지급을 내세우며 급격히 세를 불리고 있는 '통합노조' 움직임이 임단협 이후 상황의 변수가 될 수 있습니다. 

SBS Biz 박규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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