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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도 안전하게 맡긴다'…하나·SKT 수탁시장 출사표

SBS Biz 이민후
입력2026.08.20 15:27
수정2026.08.20 15:44

 
[앵커]

하나금융지주와 SK텔레콤이 국내 가상자산 수탁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듭니다.

세계 최대 규모의 가상자산 수탁 기업과 손을 잡고 만든 합작사를 통해선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민후 기자, 코인도 안전하게 맡길 수 있는 가상자산 수탁시장이 뜨거워지게 됐다고요?

[기자]

비트고코리아가 금융위원회 산하 금융정보분석원, FIU로부터 지난 18일 가상자산사업자 신고 수리를 받았습니다.

글로벌 가상자산 수탁업체 비트고는 지난 2024년 한국 법인 비트고코리아를 설립한 뒤 사업 준비를 이어왔는데요.

하나금융과 SK텔레콤도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해 현재 지분 25%와 10%를 각각 보유하고 있습니다.

정보보호관리체계, ISMS 인증을 받고 자금세탁방지와 내부통제 체계를 구축한 데 이어, 이번에 사업 라이선스까지 획득하게 됐습니다.

비트고코리아는 향후 국내외 법인을 대상으로 수탁과 이전 등의 '가상자산 금고' 사업에 나설 전망입니다.

[앵커]

금융권과 IT 업계가 가상자산 수탁시장에 관심을 갖는 이유는 뭔가요?

[기자]

향후 법인과 기관의 가상자산 투자가 확대될 경우 보관·관리 수요도 함께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현재 KB국민은행이 투자한 한국디지털에셋, KODA와 신한은행·NH농협은행 등이 주주로 참여한 KDAC, 우리은행이 투자한 비댁스 등이 가상자산 수탁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하나금융이 투자한 비트고코리아까지 정식 사업자로 합류하게 된 겁니다.

기관이 대규모 가상자산을 보유하려면 개인키 관리와 보안, 내부통제 등을 위한 별도의 수탁 인프라가 필요한데요.

금융위원회가 법인의 가상자산시장 참여를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있는 만큼, 금융사들도 향후 기관 자금 유입에 대비해 가상자산 인프라 선점에 나서는 모습입니다.

SBS Biz 이민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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