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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제 개편안 2주…강남·서초 내리고 강북 뛰었다

SBS Biz 류정현
입력2026.08.20 13:54
수정2026.08.20 14:33


[앵커]

정부의 세제개편안 발표 이후 서울 아파트 시장의 지역별 온도 차가 뚜렷해지고 있습니다.

강남과 서초는 2주째 하락한 반면, 성북·중랑 등 강북 지역은 높은 상승률을 이어갔습니다.

류정현 기자, 세제개편안 영향이 본격 반영되고 있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8월 셋째 주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요.

강남권인 서초구와 강남구의 아파트 매매가는 전주보다 각각 0.09%, 0.05% 내렸습니다.

송파구도 0.1% 상승하는 데 그치면서 전주보다 둔화한 흐름을 나타냈습니다.

부동산원은 서초구의 잠원동, 반포동 재건축 추진 단지 위주로 하락했다고 설명했는데요.

이달 초 발표된 세제개편안은 40억 초과 초고가, 비거주 주택의 종합부동산세와 양도세 등 세금 부담을 늘리는 게 핵심인데요.

아직 개편안이 시행된 것은 아니지만 세 부담이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 고가 주택 시장부터 관망세가 짙어진 것으로 풀이됩니다.

[앵커]

서울 다른 지역은 어떻습니까?

[기자]

특히 동북권의 상승세가 두드러졌습니다.

성북구가 0.45% 오르면서 서울 자치구 가운데 가장 크게 올랐고 중랑구 0.44%, 강북구 0.41%가 뒤를 이었습니다.

도봉구는 전주 상승률이 0.17%였는데 이번 주에는 0.31% 오르면서 상승률이 크게 뛰어올랐습니다.

서울 전체 아파트값도 전주보다 0.22% 오르며 상승 폭을 키웠는데 결국 외곽지역이 견인한 겁니다.

고가 주택의 세 무담 강화가 예고되자 상대적으로 가격이 낮은 비강남권으로 수요가 분산되고 있는데요.

이른바 똘똘한 한 채 기준도 입지뿐 아니라 세 부담까지 따지는 절세형 한 채로 바뀌는 모습입니다.

SBS Biz 류정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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