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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UFS, 21일 조기종료…반격 취소

SBS Biz 송태희
입력2026.08.20 13:42
수정2026.08.20 14:10

[한미 UFS, 방어만 하고 21일 조기종료 (사진=연합)]

한미 군 당국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한미연합훈련 축소 지시에 따라 현재 진행 중인 정례 한미 연합연습 '을지 자유의 방패'(UFS·Ulchi Freedom Shield)를 조기 종료하기로 했습니다. 이미 시작된 전구급 한미 연합연습이 미측의 요청으로 조기 종료 및 축소되는 것은 전례가 없는 일입니다. 



합동참모본부(합참)는 19일 올해 UFS 연습 관련 보도자료를 내고 "한미는 미측의 제안으로 연습 기간과 규모 등을 일부 조정하기로 했다"며 "이번 UFS 연습 기간을 17일부터 21일까지로 조정해 시행하기로 했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UFS 연습은 유사시 한반도 방어를 위한 정례 연합 훈련으로, 당초 17일부터 오는 27일까지 시행될 예정이었습니다. 

한미는 오는 21일까지 예정됐던 1부 연습만 진행하고 24일부터 27일까지 계획됐던 반격 내용의 2부 연습은 취소한다는 데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이날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2부 훈련이 취소되는 것이냐'는 질문에 "취소하는 가닥으로 가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UFS 기간 지휘소연습과 연계해 계획했던 연합 야외기동훈련도 일부 축소해 시행된다. 합참은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한미가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지휘소연습과 야외기동훈련의 기간과 규모가 축소됨에 따라 UFS 연습을 위해 미 본토 등에서 한국으로 파견됐던 미군 인력의 일부는 철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한국 정부는 올해 연중 분산해 시행할 계획이던 연합 FTX를 전면 취소하기보다는 순연하는 쪽에 무게를 싣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안 장관은 '(UFS 연계) FTX가 10건 이상 취소될 수 있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아니다. 취소된 게 아니고 (UFS가) 끝나고 연중 한다"며 올해 계획된 총 160여건의 FTX는 그대로 실시한다는 취지로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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