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기업 10곳 중 8곳 "피지컬AI 도입 또는 도입 예정"
SBS Biz 김종윤
입력2026.08.20 13:16
수정2026.08.20 13:25
[한국경영자총협회 (한국경총 제공=연합뉴스)]
국내 제조기업 10곳 중 8곳은 피지컬 인공지능(AI)을 도입했거나 향후 도입 예정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피지컬 AI 도입으로 생산성은 평균 31.9% 향상될 것으로 기대됐습니다.
한국경영자총협회(이하 경총)는 ㈜서던포스트에 의뢰해 종사자 500명 이상 제조기업 100곳을 대상 피지컬 AI 도입 실태·인식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0일 밝혔습니다.
피지컬 AI는 AI가 로봇이나 자동화 설비 등 물리적 시스템과 결합돼 실제 작업을 수행하는 기술을 말하는데, 휴머노이드형과 자율주행형, 드론형, 무인운반차(AGV)·자율이동로봇(AMR)형이 대표적입니다.
조사 결과 응답 기업의 47.0%는 현재 제조 공정에서 피지컬 AI를 상용 도입했거나 시범 사업 형태로 도입했다고 답했고, 37.0%는 아직 도입하지 않았으나 도입 예정이라고 답했습니다.
기업 규모별로는 종사자 1천명 이상 기업(88.5%)이 1천명 미만 기업(68.2%)보다 피지컬 AI를 도입했거나 향후 도입할 계획이라는 응답이 많았습니다.
주된 활용 유형으로 현재 피지컬 AI를 도입한 기업은 AGV·AMR형(63.8%)을, 향후 도입 계획이 있는 기업은 휴머노이드형(64.9%)을 각각 꼽았습니다.
현재 피지컬 AI를 도입한 기업의 주된 활용 분야(복수응답)는 조립·제작 공정(66.0%)과 물류·운송, 창고 관리(57.4%) 순으로 높았습니다.
피지컬 AI 도입으로 기대되는 효과는 생산성·실적 향상(45.2%), 구인난 등 인력 운용 어려움 해소(26.2%), 산업 재해 예방 및 사고 위험 감소(22.6%) 등의 순이었습니다.
기업 내 일자리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한 결과 피지컬 AI 도입·확대에 따른 일자리 대체 효과가 신규 일자리 창출보다 더 커 전체 일자리가 축소될 것이라는 응답이 61.9%로 가장 많았습니다.
전체 일자리는 큰 변화가 없을 것이라는 응답은 34.5%였으며, 전체 일자리가 확대될 것이라는 응답은 3.6%에 그쳤습니다.
피지컬 AI 도입·활용 시 어려움은 기술적 불안정성·시스템 불안에 따른 리스크(34.5%), 투자비용 대비 수익성(성과)에 대한 불확실성(31.0%), 노조(근로자)의 도입 반대(27.4%) 등의 순으로 꼽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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