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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가부채 40조달러 돌파…장기채 바이백은 2배로

SBS Biz 이한승
입력2026.08.20 11:11
수정2026.08.20 11:59

[앵커]

미국 정부가 채권을 다시 사들이는 '바이백'을 확대한다고 하자, 장기 국채 금리가 급락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국채 금리 급등 요인 중 하나로 꼽혔던 미국 국가부채는 40조달러를 넘어섰습니다.

이한승 기자, 먼저, 바이백의 자세한 내용이 뭡니까?

[기자]

미 재무부는 현지시간 19일 만기가 10년~30년 남은 장기국채의 회당 매입 규모를 최대 20억달러에서 최소 40억달러로 2배 이상 늘린다고 밝혔습니다.



기간은 다음 달 9일부터, 이번 분기 국채 발행계획이 적용되는 오는 11월4일까지 약 두 달 간입니다.

재무부는 이번 바이백 확대가 장기 국채에 더 많은 유동성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정부가 국채를 되사겠다고 하면, 팔겠다는 투자자가 많은 만큼 바이백 규모를 키워 유동성을 늘리겠다는 의미입니다.

이에 한때 5.33%를 넘어 19년 만에 최고치까지 올랐던 미 국채 30년물 금리는 장중 5.18%대까지 급락했고, 10년물도 4.63%대로 하락했습니다.

[앵커]

그런데 이 와중에 미국 국가부채가 40조달러를 넘겼다면서요?

[기자]

네, 현지시간 19일 미 재무부에 따르면 미국의 총 국가부채는 전날 기준으로 40조 470억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우리돈으로 5경 5천조원이 넘는 천문학적인 규모입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미 정부의 누적 이자 비용은 1조1700억달러로, 1년새 15% 증가했는데요.

이처럼 이자 비용이 늘면 이를 메우기 위해 국채 발행을 늘려야 하고 이는 다시 장기금리를 밀어 올리는 악순환이 반복될 수 있습니다.

바이백 확대가 장기금리 상승의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한 것은 아니라는 경계감 속에 국가부채 급증은 국채금리를 다시 흔들 수 있는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SBS Biz 이한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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