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금융위 압박 통했나…5대 증권사 ‘매담대’ 줄줄이 인하

SBS Biz 오서영
입력2026.08.20 10:56
수정2026.08.20 11:41

[앵커]

이런 가운데 최근 증권사들은 대출 상품과 관련해 정부의 불편한 시선을 받아 왔습니다.



이틀 뒤 받을 주식 매도 대금을 미리 대출로 지급하는 상품에 너무 높은 금리를 적용한다는 지적이었는데, 최근 주요 증권사들이 속속 금리를 내리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서영 기자, 이번엔 어떤 곳들이 금리를 내렸습니까?

[기자]

삼성증권은 오늘(20일)부터 매도담보대출과 신용융자 이자율을 변경합니다.



기존 연 9%였던 매도담보대출 이자율은 7.5%로 1.5%p 내려가는데요.

신용거래융자 이자율도 일부 구간 내립니다.

지점과 은행 연계 계좌와 비대면 계좌의 90일 초과 대출의 경우 연 9.6%였던 금리를 9.4%로 조정하는데요.

비대면 계좌의 61~90일 구간도 9.6%였던 금리를 9.4%로 내립니다.

신한투자증권도 오늘부터 최대 9%대였던 매도담보대출 금리를 연 6%대로 적용하는데요.

이어 대신증권은 내일(21일)부터 8%대 금리를 5%로 낮춥니다.

앞서 주요 증권사들이 금리를 연이어 인하한 영향이 이어지는 모습입니다.

[앵커]

삼성증권이 5대 대형 증권사 중에선 마지막으로 금리를 내린 상황이죠?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오는 25일부터 온라인 7.5%, 오프라인 8.5%였던 금리를 7.5%로 통일합니다.

앞서 지난달 NH투자증권은 10%였던 금리를 8.75%로 낮추고, 미래에셋증권 역시 9%였던 금리를 7.95%로 낮췄는데요.

이를 시작으로 이달 키움증권 등 주요 증권사들이 자율적으로 금리를 인하하기 시작했습니다.

인하 경쟁에 따라 5대 증권사의 매도담보대출 금리 상단이 10%대에서 7~8% 수준으로 내려왔는데요.

앞서 금융위원회가 고금리 매도담보대출을 손보겠다고 압박한 이후 증권사 자체적으로 인하 방안을 내놓는 움직임으로 풀이됩니다.

SBS Biz 오서영입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오서영다른기사
금융위 압박 통했나…5대 증권사 ‘매담대’ 줄줄이 인하
코스피 4%대 급등…매수 사이드카 발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