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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쓴맛 본 달콤…다날, 결국 '아픈 손가락' 판다

SBS Biz 최윤하
입력2026.08.20 10:35
수정2026.08.20 15:04



결제·핀테크 기업 다날이 저가커피 업계의 출혈 경쟁으로 쓴맛을 보고 있는 프랜차이즈 '달콤.N' 매각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오늘(20일) 업계에 따르면 다날은 달콤을 타 기업에 매각하는 방안 등을 포함한 개선안을 놓고 다각적 검토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다날은 자회사 다날에프엔비를 통해 커피 브랜드를 운영 중입니다. 기존에는 '달콤커피'를 브랜드명으로 사용하다 '달콤'으로 리브랜딩했고, 올해 '달콤.N' 브랜드가 새로 출시되었습니다.

이번 매각 추진은 아픈 손가락이었던 식음료 사업을 정리하고 본업인 결제에 집중하려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달콤.N의 전국 매장수는 코로나19 사태 이전 약 150개에서 현재 100개 정도로 급감했습니다. 저가커피 브랜드들의 경쟁이 과열되면서 어려움이 지속됐습니다.

다날에프엔비의 자기자본은 지난해 말 마이너스 167억 2천813만원으로 완전자본잠식에 빠졌습니다. 올해 상반기에는 마이너스 180억 2천752만원으로 적자폭이 더 커졌습니다.

실적도 악화됐습니다. 다날에프엔비의 올해 1분기 매출은 45억 5천049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4% 감소했습니다. 상반기 순손실 역시 같은 기간 9억 7천905만원에서 12억 9천939만원으로 32.7% 늘었습니다.

무인카페 운영 자회사인 비트코퍼레이션도 지난해 말 자기자본이 마이너스 327억 2천669만원으로 완전자본잠식 상태입니다.

다날 관계자는 "사업성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고 프랜차이즈를 더 잘 활용할 수 있는 기업들에 제안을 하고 있다"며 "결제나 블록체인 등 본업에 더 집중하기 위함이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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