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트, 이란 경제고립 'D-데이' 선언…"지원국도 제재"
SBS Biz 송태희
입력2026.08.20 09:57
수정2026.08.20 13:30
[미국 워싱턴 D.C. 백악관 루스벨트 룸서 열린 기술 분야 리더들과의 회의 중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우측)이 발언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현지시간 19일 이란을 상대로 전례 없는 규모의 '경제 고립 작전'에 나서겠다며 '경제적 D-데이'를 선언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란에 자금줄을 제공하는 제3국에도 '막대한 경제적 대가'를 치르게 하겠다고 경고하며 국제사회에 이란과의 거래 중단을 압박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나보다 이란에 합의할 기회를 더 많이 준 사람은 없다. 비극적이게도 그들은 그 기회를 놓쳤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 어느 나라를 상대로도 취해진 적 없는 가장 치명적인 경제 작전을 발표한다"며 "전례 없는 규모의 경제 전쟁이자 고립 조치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자국의 금융기관, 기업, 공항, 또는 정부 기관이 이란에 어떠한 형태의 생명줄이라도 제공하는 것을 허용하는 모든 국가가 막대한 경제적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구체적으로 석유 밀수와 통화 스와프, 현금 이전, 선박 등록, 위장기업 설립 등 기존 제재를 피하기 위한 이란과 제3국 간의 거래 방식을 거론하며 "모든 행위가 당장 중단돼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을 이란에 대한 '경제적 D-데이'로 선언하고 "모든 동맹국이 미국과 함께 이란을 고립시키고 격퇴하기를 촉구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 미치광이들은 궁지에 몰려 있으며, 이런 역사적인 조치들은 그들과 그들이 전 세계에 테러를 확산할 능력을 무력화할 것이다. 이란은 절대로 핵무기를 갖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조치는 이란을 경제적으로 고립시키는 것은 물론 이란과 거래하는 국가들에도 경제적 불이익을 가함으로써 이란의 자금 조달과 제재 우회 통로를 광범위하게 차단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됩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하수관 공사하다 나온 금괴가 148억원?...알바생 '횡재' 하겠네
- 2.근육 늘고, 2주에 1번 맞고…위고비·마운자로 잡는다
- 3.[단독] 노태문 대표, 내일 경영 설명회…첫 DX 적자 타개책 주목
- 4.SK하이닉스 '주식 성과급' 타결 초읽기…현대차도 교섭 재개
- 5.10만원 '주식 축의금'에 우르르…2주 만에 신혼부부 3만명 몰렸다
- 6.'자발적 퇴사해도 100만원 실업급여?'…조기 퇴사 부추길라
- 7."고소득 부모 절세수단 악용 우려"…재경부, 주니어ISA 반기
- 8.용산에 '청년 신도시'들어서나…김윤덕·오세훈 20일 회동
- 9.취약계층 지원 늘어나나…복권 '자동배분' 7천억 손본다
- 10.'이것' 가입했더니 월소득 50만원 껑충…뭐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