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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전사 파업 위기…사무직도 첫 쟁의권 확보

SBS Biz 박규준
입력2026.08.20 09:51
수정2026.08.20 10:20


금호타이어가 생산직에 이어 사무직도 정부 노동위원회 조정 결렬로 쟁의권을 획득하면서 전사적인 파업 위기에 몰렸습니다. 금호타이어 사무직 노조가 쟁의권을 획득한 건 처음입니다.



오늘(20일) 업계에 따르면 중앙노동위원회는 금호타이어 사무직 노조가 신청한 임단협 노동쟁의 조정에 대해 최종 '조정 중지' 결정을 내렸습니다.

금호타이어 사무직 노조는 지난달 27일 임단협 교섭 결렬을 선언했고, 다음날(28일) 중노위에 조정을 신청했습니다. 이달 7일 중노위 1차 조정 회의, 18일 2차 조정 회의가 열렸는데, 끝내 조정이 불발된 겁니다.

금호타이어 사무직 노조는 최종 조정 회의 결과가 나오기 전인 이달 11일 파업 찬반투표를 했고, 재적 조합원 76.3%가 찬성했습니다. 이로써 합법적으로 파업을 할 수 있는 쟁의권이 확보됐습니다.

사무직 노조 관계자는 "쟁의 행위를 위한 법적 요건을 충족하게 됐으며, 향후 구체적인 대응 방안과 투쟁 수위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현재 사무직 노조는 '임금 인상률 5%', '성과급 월 기본급 2.5배에 300만 원' 등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앞서 금호타이어는 생산직 노조도 노동위 조정 중지,  파업 찬성 결과를 거쳐 이달 29일 총파업이 예고된 상황입니다.

생산직과 사무직 동반 파업이 현실화되면 금호타이어 공장 가동에 차질이 생길 우려가 나옵니다. 

현재 일상적으로 사무직 직원들이 생산직 대체근로로 일부 투입되는 것으로 알려져, 사무직까지 파업에 나서면 사측으로선 부담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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