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파운드리 가격 최대 15% 인상…4나노 풀가동"
SBS Biz 김기송
입력2026.08.20 08:52
수정2026.08.20 09:04
[삼성전자 화성캠퍼스 파운드리 공장 (삼성전자 제공=연합뉴스)]
삼성전자가 신규 주문을 대상으로 일부 첨단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서비스 가격을 최대 15% 인상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오늘(20일) 업계에 따르면 로이터통신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삼성전자가 지난달 4나노 공정 반도체 가격을 중국·미국 고객사에는 10~15%, 대만 고객사에는 5~10% 각각 인상했다고 밝혔습니다.
5나노 공정 웨이퍼 가격도 10~15% 올랐으며, 8나노 공정 가격 역시 10% 가까이 상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중국 고객사의 수요가 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국의 대중국 첨단 반도체 제조장비 수출 규제로 중국 기업들의 해외 파운드리 의존도가 높아진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다만 삼성전자는 미국 고객사 물량과 자체 반도체 생산 물량까지 배정해야 해 일부 주문을 모두 소화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로이터는 삼성전자 평택 4나노 생산라인이 지난해 말부터 100% 가동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해당 라인에서는 퀄컴 등 고객사용 로직칩과 삼성전자의 고대역폭메모리(HBM)에 들어가는 베이스 다이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2분기 실적발표에서 하반기 2나노 2세대 공정 양산과 함께 가동률·수율 개선, 가격 인상 효과로 파운드리 수익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 보도와 관련해 "고객사 관련 사항에 대해서는 확인할 수 있는 내용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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