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李대통령, 김민석·정청래·송영길에 "모두 주역…함께 힘 모아야"

SBS Biz 김완진
입력2026.08.20 08:34
수정2026.08.20 08:52

[이재명 대통령이 19일 청와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후보자 만찬 간담회에 앞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위해 이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최근 마무리된 민주당 전당대회 당 대표 후보들과 청와대에서 만났습니다.

이 대통령은 어제(19일)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신임 대표, 김 대표와 전당대회에서 당권 경쟁을 벌인 정청래·송영길 의원을 청와대로 초청해 만찬을 가졌습니다.
       
만찬에는 전당대회 기간 당 대표 직무대행으로 역할을 한 한병도 원내대표도 동석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우선 김 대표에게 당선 축하 인사를 건넸고, 동시에 끝까지 정 의원과 송 의원에게도 위로와 격려의 뜻을 전했다고 홍익표 청와대 정무수석이 서면 브리핑에서 소개했습니다.
   
이 대통령이 세 사람 모두 생사고락을 함께한 동지이자 국민주권정부의 책임있는 주역이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김 대표는 전당대회 과정에서의 일부 과한 표현에 대해 사과를 하면서 "당의 단합을 위한 노력과 국정운영을 뒷받침하기 위한 노력을 함께 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정 의원도 "우리는 12·3 비상계엄 내란의 사선을 함께 넘은 동지이자 전우"라며 "이재명 정부와 운명 공동체로, 반드시 총선·대선 승리를 통해 정권 재창출에 힘을 모아야 한다"고 화답했습니다.
   
전대 과정에서 '정청래 공격수'를 자처한 송 의원도 "정청래 동지와 오해를 (풀고 싶다)"며 전당대회 과정에서의 논란에 대해 아쉬움을 표했습니다.
   
송 의원은 이 밖에 부동산 세제와 관련해 당청 간 조정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냈습니다.
   
참석자들은 '더 강한 원팀'으로 국민주권정부의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자는 데 뜻을 모았고, 모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어 내기 위해 각자의 자리에서 더욱 긴밀히 소통하고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홍 수석은 전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당정청은 시대적 소명을 함께 짊어진 운명 공동체이자 국정 동반자"라며 "올해를 '대체불가 대한민국'의 원년으로 만들기 위해 함께 힘을 모아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이날 만찬 메뉴로는 각 참석자의 고향 메뉴를 섞어 만든 '단합 육회'가 마련됐다. 
   
서울이 고향인 김 대표를 위해 종로 육회를, 정 의원의 고향인 금산에서 생산한 인삼을, 송 의원의 고향인 고흥의 유자를 각각 준비했다고 청와대는 설명했습니다.
   

ⓒ SBS Medianet & SBS I&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김완진다른기사
李대통령, 김민석·정청래·송영길에 "모두 주역…함께 힘 모아야"
李, 김정은 만남 예고한 트럼프에 "페이스메이커로 최선…재회 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