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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美 국채금리 하락에 상승 마감…반도체는 약세

SBS Biz 최주연
입력2026.08.20 08:22
수정2026.08.20 08:56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 트레이더들 (로이터=연합뉴스)]

미국 뉴욕증시는 미 재무부의 국채 바이백(재매입) 규모 확대 발표로 국채 금리가 하락하며 소폭 상승 마감했습니다. 



다만 반도체주는 국채 금리 하락에도 대체로 약한 흐름을 보였습니다. 

19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19.65포인트(0.22%) 오른 5만3463.05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보다 16.22포인트(0.21%) 오른 7707.9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장보다 41.38포인트(0.16%) 오른 2만6331.09에 각각 마감했습니다. 

이날 시장은 미 재무부의 장기 국채 바이백 확대 발표에 주목했습니다. 



미 재무부는 이날 10년물부터 30년물에 이르는 장기 국채의 바이백 규모를 최소 두 배로 확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재무부 발표 이후 장기 국채금리는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전날 5.33%를 넘어서며 19년 만의 최고치를 기록했던 30년 만기 미국채 금리는 0.09%p(포인트) 가량 떨어져 5.195%로 내려왔습니다. 
 
10년 만기 미국채 금리도 0.06%p 하락해 4.653%로 낮아졌습니다. 

개별 종목 중에서는 모더나가 176.97% 폭등했습니다. 

모더나와 머크가 공동 개발한 실험적 피부암 백신이 후기 임상시험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내놓은 영향입니다. 

머크 역시 12.61% 오르며 다우지수 상승을 뒷받침했습니다. 

반도체 업체 마벨테크놀로지는 구글과 텐서처리장치(TPU) 관련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9.85% 상승했습니다. 

마벨은 알파벳에 최대 122억달러 규모의 마벨 보통주를 매입할 수 있는 워런트도 발행했습니다. 

반면 일부 AI 관련주는 약세를 보였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오픈AI가 투자자들에게 공개한 2분기 실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고 보도한 영향입니다. 

오픈AI 매출은 1분기에서 2분기 사이 18% 증가했지만 손실도 함께 확대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브로드컴과 AMD는 각각 4.61%, 3.71% 하락했고, 아이셰어즈 AI 이노베이션 앤드 테크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도 2.08%가량 떨어졌습니다. 

국제유가는 아랍에미리트(UAE)가 이란과의 모든 경제 거래를 끊겠다고 밝히는 등 UAE와 이란 간 갈등이 고조되면서 나흘 연속 상승했습니다. 

이날 ICE 선물거래소에서 10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 종가는 91.62달러로 전장 대비 0.66% 올랐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9월 인도분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종가는 배럴당 85.83달러로 전장 대비 1.05% 상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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