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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서만 팔던 라면…한국서 웃돈 거래 뭐길래?

SBS Biz 신채연
입력2026.08.20 07:38
수정2026.08.20 07:40

[삼계탕사발면. (사진=농심 인스타그램 캡쳐)]

일본에서만 판매되던 농심의 '삼계탕 사발면'이 국내에 한정 출시되자마자 품절됐습니다.

일본 여행객들의 구매 후기 등을 통해 입소문을 탄 제품인데, 국내에 풀린 물량이 순식간에 동났고 중고거래 시장에서는 웃돈까지 붙고 있습니다.

농심은 지난 12일 농심몰에서 '삼계탕 건강하닭 세트' 1천 세트를 판매했는데, 판매 시작 10분 만에 모두 팔렸습니다.

앞서 쿠팡에서 진행한 6개 묶음 사전예약 물량도 하루 만에 완판됐습니다.

그런데 품귀 현상이 이어지면서 중고거래 시장에서는 웃돈까지 등장했습니다.

당근마켓에는 삼계탕 사발면 12개를 4만8천 원, 개당 4천 원에 판매한다는 글이 올라왔고, 3개를 1만5천 원에 내놓은 사례도 있습니다.

최근 농심이 쿠팡에서 판매한 가격이 6개에 6천980원, 개당 약 1천160원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3~4배 비싼 가격입니다.

삼계탕 사발면은 농심이 지난 6월 일본 시장을 겨냥해 출시한 수출 전용 제품입니다.

진한 닭 육수에 은은한 인삼 향을 더했고, 상온 보관이 필요한 컵라면에 삼계탕 특유의 맛과 식감을 구현하기 위해 약 1년6개월 동안 개발했습니다.

일본에서만 구할 수 있다는 희소성에 일본 여행객들의 후기까지 더해지면서 국내 소비자들의 관심이 커졌습니다.

농심은 일본에서의 인기에 국내 소비자들의 수요까지 확인되자 한정 판매에 나섰지만, 정식 국내 출시 여부는 아직 결정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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