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 헤드라인] 구글, 마벨과 AI칩 동맹…최대 17조원 신주인수권
SBS Biz 임선우
입력2026.08.20 06:01
수정2026.08.20 06:28
■ 모닝벨 '외신 헤드라인' - 임선우 외신캐스터
외신이 주목한 주요 이슈들 짚어보겠습니다.
◇ 구글, 마벨과 AI칩 동맹…최대 17조원 신주인수권
구글이 마벨과 손을 잡았습니다.
맞춤형 AI 칩 공급 계약과 함께, 구글은 최대 17조원에 달하는 대규모 지분 인수권도 획득했는데요.
거래가 완료되면 마벨의 5대 주주가 됩니다.
다만 이처럼 주식을 사들이기 위해서는 마벨 제품을 그만큼 많이 구매해야 하는데, 계약상 모든 조건을 달성하면, 마벨은 구글로부터 167조원에 달하는 누적 매출을 올릴 수 있습니다.
덕분에 마벨의 주가는 10% 가까이 뛰어준 반면에, 역할을 나누게 된 브로드컴은 하락마감했는데, 업계는 구글이 기존 파트너를 대체하기보다는 새로운 공급원을 찾아 시장 자체를 키우고 나선 걸로 해석하고 있습니다.
또 이번 파트너십은 AI 기업과 반도체 회사 간 금융 연계 동맹의 확대 시그널로도 주목받고 있는데요.
엔비디아도 최근 오픈AI에 금융보증을 제공하기로 하는가하면, AMD 역시 오픈AI가 자사 칩을 구매하는 물량에 연동해 지분을 부여하는 계약을 맺은 바 있습니다.
◇ "삼성전자, 파운드리 가격 최대 15% 인상"
반도체 소식 하나 더 볼까요.
삼성전자가 신규 주문을 대상으로 일부 파운드리 가격을 최대 15% 인상했습니다.
로이터의 보도인데요.
4나노 공정부터 5나노, 여기에 이전 세대인 8나노 기술로 만들어지는 웨이퍼까지 전부 올렸는데, 중국의 수요가 특히 강했지만, 미국 고객사 물량을 비롯해 자체 물량도 배정해야 해서 모든 주문을 소화하지 못하고 있을 만큼 수요가 급증한 걸로 전해집니다.
삼성전자의 평택 4나노 생산 라인은 지난해부터 100% 풀가동되고 있는데, 구글도 해당 공정을 이용한 칩 생산을 위해 협상 중인 걸로 전해집니다.
사측은 올 하반기 2나노 2세대 공정 양산에 돌입하고, 가동률과 수율 개선, 여기에 가격 인상 효과까지 더해져 수익성이 큰 폭으로 개선될 걸로 보고 있습니다.
◇ 모더나, mRNA 암백신 3상 성공
오랜만에 바이오 소식도 보죠.
모더나가 일을 냈습니다.
머크와 함께 개발한 환자 맞춤형, mRNA 암 백신이 처음으로 3상 임상시험에 성공했는데요.
암 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될 수 있다는 기대감에, 회사의 주가는 정규장서 170% 넘게 폭등했고요.
시간 외 거래에서도 큰 폭의 오름세 이어가고 있습니다.
모더나는 내년까지 시판 허가를 받기를 기대하고 있는데, 코로나 백신 이후 줄곧 내리막을 걷다가 이번 한방으로 330조원에 달하는 항암제 시장에서 단숨에 올라설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 中 유니트리 상장 첫날 460% 급등
중국 증시에 대어들이 연거푸 등장하고 있습니다.
앞서 창신메모리가 대박을 터뜨린데 이어서, 이번엔 1호 휴머노이드 기업 유니트리가 화려하게 데뷔했는데요.
상장 첫날 460% 치솟았습니다.
덕분에 창업자인 왕싱싱은 단숨에 최대 부호 자리에 올랐을 정도인데요.
외신들 역시 일제히 집중 조명하면서, 중국 기술 발전에 대한 투자자들의 낙관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유니트리는 올해로 설립된 지 고작 10년 밖에 안 됐지만, 중국 휴머노이드 산업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성장했습니다.
창업자인 왕싱싱은 시진핑 국가주석이 콕 집어 추켜세운 중국 AI 굴기의 핵심 인물 중 하나로 이번 상장심사 기간도 최단기간을 기록해 이례적으로 짧았을 만큼,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고요.
지난해 출하량은 5천500대를 넘기면서 세계 1위를 기록하기도 하는가 하면, 최근엔 엔비디아의 파트너사로까지 선택받을 만큼 주목도가 올라가고 있습니다.
◇ 中 '메모리 투톱' YMTC도 IPO 채비
이런 가운데 다음 타자로는 양쯔메모리가 대기 중입니다.
상장 전 지도 절차를 마치고 본격적인 IPO 준비에 들어갔는데, 남아있는 단계들을 고려하면 데뷔 시점은 내년 상반기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양쯔는 앞서 잭팟을 터뜨린 창신과 더불어 중국 메모리 투톱 중 한 곳으로 꼽히는데, 중국 정부를 등에 업고 핵심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고요.
전폭적인 지원 덕에 일본의 전통 낸드 강자, 키옥시아마저 제치고, 삼성전자와 하이닉스에 이어 글로벌 톱 3에 이름을 올리고 있을 뿐만 아니라, 점유율 차이까지 한자릿수로 좁혔을 만큼 빠르게 치고 올라오고 있습니다.
◇ 中, AI 경쟁 속 엔비디아 H200 칩 규제 완화
이렇게 중국은 기술장성을 한껏 더 견고히 쌓아나가고 있는데, 어지간히 맘이 급한지, 단단히 빗장을 걸어 잠궜던 엔비디아에게도 슬며시 문을 열어줬습니다.
주네 마네 실랑이를 벌이던 H200칩 규제를 일부 풀었는데요.
덕분에 바이트댄스와 텐센트가 각각 1만개씩을 확보했고, 다른 레드테크들도 곧 흐름에 동참할 걸로 보입니다.
다만 당초 미국 정부로부터 대규모 구매 승인이 떨어졌던 것과는 다르게, 중국은 안방 반도체 산업을 보호하기 위해 칩을 본토 밖에 두거나, 홍콩에서 활용할 걸 요구했는데, 줄곧 손만 벌려온 그림이 어느샌가 180도 달라졌을 만큼, 중국의 기술시계가 갈수록 빠르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외신 헤드라인이었습니다.
외신이 주목한 주요 이슈들 짚어보겠습니다.
◇ 구글, 마벨과 AI칩 동맹…최대 17조원 신주인수권
구글이 마벨과 손을 잡았습니다.
맞춤형 AI 칩 공급 계약과 함께, 구글은 최대 17조원에 달하는 대규모 지분 인수권도 획득했는데요.
거래가 완료되면 마벨의 5대 주주가 됩니다.
다만 이처럼 주식을 사들이기 위해서는 마벨 제품을 그만큼 많이 구매해야 하는데, 계약상 모든 조건을 달성하면, 마벨은 구글로부터 167조원에 달하는 누적 매출을 올릴 수 있습니다.
덕분에 마벨의 주가는 10% 가까이 뛰어준 반면에, 역할을 나누게 된 브로드컴은 하락마감했는데, 업계는 구글이 기존 파트너를 대체하기보다는 새로운 공급원을 찾아 시장 자체를 키우고 나선 걸로 해석하고 있습니다.
또 이번 파트너십은 AI 기업과 반도체 회사 간 금융 연계 동맹의 확대 시그널로도 주목받고 있는데요.
엔비디아도 최근 오픈AI에 금융보증을 제공하기로 하는가하면, AMD 역시 오픈AI가 자사 칩을 구매하는 물량에 연동해 지분을 부여하는 계약을 맺은 바 있습니다.
◇ "삼성전자, 파운드리 가격 최대 15% 인상"
반도체 소식 하나 더 볼까요.
삼성전자가 신규 주문을 대상으로 일부 파운드리 가격을 최대 15% 인상했습니다.
로이터의 보도인데요.
4나노 공정부터 5나노, 여기에 이전 세대인 8나노 기술로 만들어지는 웨이퍼까지 전부 올렸는데, 중국의 수요가 특히 강했지만, 미국 고객사 물량을 비롯해 자체 물량도 배정해야 해서 모든 주문을 소화하지 못하고 있을 만큼 수요가 급증한 걸로 전해집니다.
삼성전자의 평택 4나노 생산 라인은 지난해부터 100% 풀가동되고 있는데, 구글도 해당 공정을 이용한 칩 생산을 위해 협상 중인 걸로 전해집니다.
사측은 올 하반기 2나노 2세대 공정 양산에 돌입하고, 가동률과 수율 개선, 여기에 가격 인상 효과까지 더해져 수익성이 큰 폭으로 개선될 걸로 보고 있습니다.
◇ 모더나, mRNA 암백신 3상 성공
오랜만에 바이오 소식도 보죠.
모더나가 일을 냈습니다.
머크와 함께 개발한 환자 맞춤형, mRNA 암 백신이 처음으로 3상 임상시험에 성공했는데요.
암 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될 수 있다는 기대감에, 회사의 주가는 정규장서 170% 넘게 폭등했고요.
시간 외 거래에서도 큰 폭의 오름세 이어가고 있습니다.
모더나는 내년까지 시판 허가를 받기를 기대하고 있는데, 코로나 백신 이후 줄곧 내리막을 걷다가 이번 한방으로 330조원에 달하는 항암제 시장에서 단숨에 올라설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 中 유니트리 상장 첫날 460% 급등
중국 증시에 대어들이 연거푸 등장하고 있습니다.
앞서 창신메모리가 대박을 터뜨린데 이어서, 이번엔 1호 휴머노이드 기업 유니트리가 화려하게 데뷔했는데요.
상장 첫날 460% 치솟았습니다.
덕분에 창업자인 왕싱싱은 단숨에 최대 부호 자리에 올랐을 정도인데요.
외신들 역시 일제히 집중 조명하면서, 중국 기술 발전에 대한 투자자들의 낙관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유니트리는 올해로 설립된 지 고작 10년 밖에 안 됐지만, 중국 휴머노이드 산업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성장했습니다.
창업자인 왕싱싱은 시진핑 국가주석이 콕 집어 추켜세운 중국 AI 굴기의 핵심 인물 중 하나로 이번 상장심사 기간도 최단기간을 기록해 이례적으로 짧았을 만큼,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고요.
지난해 출하량은 5천500대를 넘기면서 세계 1위를 기록하기도 하는가 하면, 최근엔 엔비디아의 파트너사로까지 선택받을 만큼 주목도가 올라가고 있습니다.
◇ 中 '메모리 투톱' YMTC도 IPO 채비
이런 가운데 다음 타자로는 양쯔메모리가 대기 중입니다.
상장 전 지도 절차를 마치고 본격적인 IPO 준비에 들어갔는데, 남아있는 단계들을 고려하면 데뷔 시점은 내년 상반기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양쯔는 앞서 잭팟을 터뜨린 창신과 더불어 중국 메모리 투톱 중 한 곳으로 꼽히는데, 중국 정부를 등에 업고 핵심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고요.
전폭적인 지원 덕에 일본의 전통 낸드 강자, 키옥시아마저 제치고, 삼성전자와 하이닉스에 이어 글로벌 톱 3에 이름을 올리고 있을 뿐만 아니라, 점유율 차이까지 한자릿수로 좁혔을 만큼 빠르게 치고 올라오고 있습니다.
◇ 中, AI 경쟁 속 엔비디아 H200 칩 규제 완화
이렇게 중국은 기술장성을 한껏 더 견고히 쌓아나가고 있는데, 어지간히 맘이 급한지, 단단히 빗장을 걸어 잠궜던 엔비디아에게도 슬며시 문을 열어줬습니다.
주네 마네 실랑이를 벌이던 H200칩 규제를 일부 풀었는데요.
덕분에 바이트댄스와 텐센트가 각각 1만개씩을 확보했고, 다른 레드테크들도 곧 흐름에 동참할 걸로 보입니다.
다만 당초 미국 정부로부터 대규모 구매 승인이 떨어졌던 것과는 다르게, 중국은 안방 반도체 산업을 보호하기 위해 칩을 본토 밖에 두거나, 홍콩에서 활용할 걸 요구했는데, 줄곧 손만 벌려온 그림이 어느샌가 180도 달라졌을 만큼, 중국의 기술시계가 갈수록 빠르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외신 헤드라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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